ETH 롱 평가익 47억원, 누적 손실 445억원

| 김하린 기자

이더리움(ETH) 롱 포지션을 1년간 이어 온 대형 트레이더가 현재 334만 달러(약 47억원)의 미실현 이익을 기록했지만, 누적 손실은 3150만 달러(약 445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위진(余烬)은 20일 오전 1시 6분(한국시간) 모니터링 자료에서 ‘마치빅브라더’로 불리는 트레이더가 4822만 달러(약 681억원) 규모의 ETH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포지션은 미실현 기준 334만 달러의 평가이익을 내고 있다.

문제는 단기 평가이익보다 큰 누적 손실이다. 위진은 이 트레이더가 1년 동안 ETH 상승 방향 포지션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수백~수천 차례 청산을 겪었고, 누적 손실이 315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롱 포지션은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거는 거래다. 레버리지를 함께 쓰면 가격이 유리하게 움직일 때 이익 폭이 커지지만, 반대로 움직일 때는 증거금 부족으로 포지션이 강제 정리될 수 있다. 앞서 본지도 [하이퍼리퀴드 트레이더가 누적 360차례 청산을 겪고 손실을 기록한 사례](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3390)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사례는 같은 방향의 거래를 장기간 반복해도 현재 포지션 손익과 누적 손익이 크게 엇갈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대형 트레이더의 공개 포지션은 시장의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지만, 해당 포지션만으로 ETH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실현 이익은 포지션이 종료되기 전까지 확정 수익이 아니다. 최종 손익은 ETH 가격 변동과 추가 청산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사용 출처: Odaily 원문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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