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이 기업 결제와 지출 운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폴리곤 랩스 경영진의 발언이 나왔다. 결제 지연과 유휴 잔액을 줄이면 같은 자금으로 더 많은 경제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포사이트뉴스는 20일 오후 2시53분(한국시간) 마크 보이런(Marc Boiron) 폴리곤 랩스(Polygon Labs) 최고경영자가 X 게시물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지출의 대폭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이런 CEO는 자금 효율이 높아지면 은행이 비효율에서 얻던 수익이 줄고, 기업과 소비자가 소비에 쓸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난다고 봤다.
보이런 CEO는 선불 계정에 묶인 자금, 결제 지연, 은행 마감 시간, 유휴 잔액이 경제 활동을 누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달러가 더 많은 구매, 재고, 급여, 국경 간 무역을 뒷받침할 수 있다며 다음 결제 경쟁의 승자는 기업이 밀리초 단위 결제를 구현하도록 돕는 참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폴리곤(POL)이 결제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전면에 내세우는 흐름과 맞물린다. 폴리곤 랩스는 결제망, 카드사, 클라우드 사업자,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결제 표준 논의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이 모든 결제 구간에서 비용 우위를 보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보이런 CEO의 발언은 결제 지연과 유휴 잔액을 줄일 수 있다는 업계 측 기대를 담은 것이다.
속도 역시 온체인 전송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기업 결제에서는 법정화폐 입출금 경로, 은행 마감 시간, 각 지역의 지급 인프라가 함께 작용한다.
국내 독자에게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 수단을 넘어 결제망 경쟁의 한 축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본지는 앞서 코인베이스와 서클, 클라우드플레어, 스트라이프, AWS, 비자, 마스터카드, 폴리곤 랩스 등이 AI 결제 표준 초기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거래 건수와 실수요, 거래액은 같은 지표가 아니라는 지적이 함께 제기됐다.
보이런 CEO의 발언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업 결제와 정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업계 측 주장을 보여준다. 실제 효과는 기업이 결제망 밖 현금화 과정과 기존 은행 인프라를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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