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65% 반등, 바이낸스코인 시총 앞섰다

| 최윤서 기자

리플(XRP)이 1달러(약 1386원) 지지선에서 반등해 1.65달러(약 2287원)를 넘어섰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바이낸스코인(BNB)을 앞섰다. 비트코인(BTC) 중심이던 반등세가 주말 들어 주요 알트코인으로 번진 흐름이다.

크립토포테이토는 22일 공개한 주말 시황에서 리플이 수요일 이후 65% 넘게 올랐고 바이낸스코인도 10% 상승했지만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리플이 앞섰다고 전했다. 리플은 최근 1달러 아래로 내려간 뒤 며칠간 해당 가격대를 놓고 등락했고, 이후 1.40달러(약 1940원)를 거쳐 1.65달러 선을 넘었다.

이번 움직임은 1달러 지지선을 놓고 검증을 받던 리플 흐름과 대비된다. 당시 시장의 초점은 1달러 방어 여부와 파생상품 쏠림에 있었지만, 이번 주말 시황에서는 가격 반등과 시가총액 순위 변화가 함께 나타났다.

알트코인 반등은 리플에 그치지 않았다. 솔라나(SOL), 하이퍼리퀴드(HYPE),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체인링크(LINK), 스텔라루멘(XLM),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캐시(ZEC)는 40% 올라 820달러(약 113만652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7% 상승 뒤 2500달러(약 347만원)를 회복했다.

오피셜트럼프(TRUMP)도 하루 사이 60%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알트코인에 다시 들어갔다. 다만 정치인 이름과 밈 서사를 함께 가진 토큰인 만큼 일반 대형 코인보다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를 통칭하는 말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먼저 움직인 뒤 위험 선호가 커질 때 주요 알트코인과 중소형 토큰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비트코인은 한때 8만 달러(약 1억1088만원)에 근접한 뒤 7만6200달러(약 1억559만원) 부근까지 밀렸다. 이후에는 7만8000달러(약 1억811만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회복했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제시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5750억 달러(약 2183조원)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직전 57.9%에서 57.1%로 낮아졌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 수치가 낮아졌다는 것은 같은 기간 알트코인 시가총액 증가 폭이 비트코인보다 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1000억 달러(약 139조원), 수요일 이후 5000억 달러(약 693조원) 늘어 2조7600억 달러(약 3825조원)로 집계됐다. 이번 주말 시장의 핵심은 비트코인이 8만 달러에 가까워졌다는 점보다 알트코인 비중과 순위가 함께 흔들렸다는 데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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