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을 최근 매집한 고래들이 반등 구간에서 사흘 동안 12억 달러(약 1조6608억원)가 넘는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데일리(Odaily)는 25일 오전 8시14분(한국시간)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 크립토퀀트(CryptoQuant) 리서치 총괄의 글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모레노 총괄은 최근 포지션을 구축한 고래들이 이번 BTC 반등 과정에서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섰고, 그 규모가 해당 투자자군 기준으로 기록 집계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
고래는 통상 대량의 BTC를 보유한 주소군을 뜻한다. 이번 분석은 가격 등락 자체보다 반등 구간에서 대형 보유자들이 어떤 행동을 보였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사흘간 실현이익이 12억 달러를 넘었다는 것은 일부 대형 보유자가 단기간에 이익을 확정했다는 의미다.
모레노 총괄은 BTC가 약 7만 달러의 고래 원가선 위를 유지하고, 고래의 실현이익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면 시장의 신규 수요가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급을 해석하기 위한 조건부 설명으로, 가격 방향을 단정한 전망은 아니다.
크립토퀀트는 이달 초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대형 지갑의 매집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market/385860)을 시장 국면 판단 지표로 제시한 바 있다. 당시 분석은 대형 보유자들이 가격 압박 구간에서 보유량을 늘렸다고 봤지만, 바닥 확인은 별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기록은 앞서 쌓인 고래 포지션 일부가 반등 때 이익 실현으로 이어진 사례로 볼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수치는 사흘간 실현이익 12억 달러 초과와 약 7만 달러 고래 원가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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