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2억2600만개, 바이낸스서 순유출 집계

| 김하린 기자

바이낸스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테더(USDT) 2억2600만개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원화로는 약 3126억원 규모다.

코인글래스(Coinglass)는 26일 오후 2시40분께(한국시간) 기준 바이낸스의 24시간 테더 순유출액이 2억2600만 USDT라고 밝혔다. 순유출은 같은 기간 거래소로 들어온 물량보다 빠져나간 물량이 많았다는 뜻이다.

이번 수치는 특정 거래소의 단기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온체인 관측치다. 테더는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현물·파생상품 거래의 기준 통화로 널리 쓰인다. 거래소 내 테더 잔액 변화에는 매수 대기 자금, 외부 지갑 이동, 다른 거래소 이전 등이 함께 반영될 수 있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거래량과 사용자 기반이 큰 플랫폼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흐름을 단기 유동성 참고 지표로 살피는 이유다. 본지는 앞서 바이낸스의 24시간 테더 순유입이 2억4600만개로 집계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다만 24시간 순유출만으로 투자자 이탈이나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거래소 간 자금 이동, 기관 지갑 조정, 내부 정산, 개인 지갑 출금이 같은 방향의 수치로 잡힐 수 있다. 이번 집계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 주요 자산 가격에 미칠 영향은 추가 데이터와 함께 봐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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