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 대형 지갑 포지션이 70억3800만 달러(약 9조7325억원)로 집계됐다. 롱·숏 비율은 0.9로, 숏 포지션 규모가 롱 포지션을 웃돌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는 27일 오전 11시1분 한국시간 기준 하이퍼리퀴드 고래 추적 화면에서 대형 지갑 포지션을 이같이 제시했다. 롱 포지션은 33억4000만 달러(약 4조6192억원)로 전체의 47.46%, 숏 포지션은 36억9700만 달러(약 5조1130억원)로 52.54%였다. 코인글래스는 대형 지갑 포지션 화면에서 롱·숏 포지션 규모와 손익을 함께 제시했다.
손익은 방향별로 갈렸다. 롱 포지션의 손익은 4억600만 달러(약 5615억원)였고, 숏 포지션의 손익은 -4억4300만 달러(약 -6127억원)로 제시됐다. 포지션 규모로는 숏이 많았지만 평가 손익은 롱이 이익, 숏이 손실을 기록한 구조다.
개별 지갑 중 주소 0x92ea..e9의 비트코인(BTC) 롱 포지션도 함께 제시됐다. 이 지갑은 7만7089.9달러 가격에서 BTC를 3배 전액 교차증거금 방식으로 롱 보유했고, 미실현 손익은 334만600달러(약 46억원)였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이다. 고래 포지션 데이터는 대형 지갑이 어느 방향으로 위험을 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관측 지표다. 전체 포지션은 본지가 앞서 보도한 하이퍼리퀴드 대형 지갑 포지션 54억 달러대에서 더 늘었다. 다만 이 수치는 실시간으로 바뀌는 파생 데이터라 특정 지갑의 롱·숏 방향이나 미실현 손익만으로 시장 전체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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