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포모(FOMO)가 밈코인 이용자를 넘어 2차 시장 거래자와 파생상품 거래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가격 차트보다 거래자 행동을 먼저 보는 방식이 서비스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바이트아이(Biteye)는 PANews 기고문에서 @seyong의 발언을 인용해 포모에 평균적으로 분당 30명의 신규 사용자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기고문은 밈코인 이용자뿐 아니라 2차 시장과 파생상품 거래자도 포모를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포모는 이용자가 특정 토큰을 먼저 고르는 방식보다 누가 무엇을 사고 있는지를 추적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거래자를 플랫폼에 붙잡아 두는 소셜 기능 경쟁](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7878)이 토큰 발행 경쟁 이후의 흐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정보 흐름에서는 거래 동향, 투자 논리,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참여한 거래, 새로 등장한 거래자를 중심으로 필터를 조정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매도 알림, 신규 상장, 가격 급등, 수익 달성 알림까지 한꺼번에 보면 신호가 섞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방식은 소셜 트레이딩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소셜 트레이딩은 다른 거래자의 거래 내역, 보유 흐름, 투자 논리를 참고해 시장 정보를 탐색하는 방식이다. 통상 거래 판단을 자동으로 맡긴다는 뜻은 아니며,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이는 도구에 가깝다.
새 기능인 클랜스(Clans)는 여러 거래자가 팀을 이뤄 움직이는 구조다. 기고문은 이용자가 개별 거래자뿐 아니라 거래자 그룹의 거래와 논리를 함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팀 단위 손익(PnL) 순위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한두 개의 큰 포지션이나 한 번의 큰 수익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어서다. 기고문은 최근 거래 내역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봤다.
기고문은 클랜스 기능을 살펴볼 때 7일·30일 기준 활동 흐름과 거래 근거를 제시하는 구성원을 함께 확인하는 방식이 소개됐다고 전했다. 특정 토큰 가격이 크게 움직이기 전 핵심 구성원 2~3명이 순차적으로 매수하는지 보는 식이다.
알림 지연도 변수다. 기고문은 포모 신호가 이용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입가와 현재가 차이가 10~20%까지 벌어졌다면 같은 거래로 보기 어렵다는 설명도 담겼다.
토큰 탐색 기능은 △크립토(Crypto) △트렌딩(Trending) △모스트 헬드(Most Held) △그래듀에이티드(Graduated) △게이너스(Gainers) 다섯 탭으로 나뉜다. 크립토는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코인을 보는 영역이다.
트렌딩은 당일 거래가 몰리는 토큰을 보여준다. 모스트 헬드는 이용자들이 산 뒤 계속 들고 있는 토큰을 확인하는 데 쓰인다. 그래듀에이티드는 내부 시장에서 공개 거래로 넘어온 신규 토큰을 보여주는 탭이다.
게이너스는 상승률 상위 토큰을 확인하는 영역이다. 기고문은 그래듀에이티드에서 신규 토큰을 보고, 트렌딩으로 관심도를 확인한 뒤, 모스트 헬드에서 보유 흐름을 보고, 게이너스에서 이미 가격이 많이 움직였는지 확인하는 순서를 소개했다.
포모의 성장세는 온체인 거래 앱이 지갑, 거래, 결제, 이용자 피드를 한 화면에 묶는 소비자용 서비스로 확장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포모의 단일일 활성 거래자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7930)고 전한 바 있다.
한국 독자에게 중요한 대목은 포모가 따라 사기 도구가 아니라 정보 탐색 비용을 낮추는 서비스로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거래자 손익은 왜곡될 수 있고, 소형 토큰은 슬리피지와 유동성 위험이 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