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움직임이 없던 것으로 보인 대형 지갑 4개가 동시에 활동을 재개해 이더리움(ETH) 1만3290.6개와 지캐시(ZEC) 6601.37개를 잇달아 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각각 약 3337만달러(약 448억원)와 821만달러(약 110억원)다.
Foresight News는 온체인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 지갑이 카우스왑에서 ETH를 평균 2511달러에 매수했다고 9일 보도했다. 이어 니어 인텐트를 통해 ETH 2500개를 다른 네트워크로 이동한 뒤 ZEC 6601.37개를 매수했다.
거래 과정에서는 ETH 16.75개가 서비스 수수료로 사용됐다. 당시 기준 가치는 약 4만2000달러(약 5600만원)다.
니어 인텐트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자산의 교환을 중개하는 크로스체인 거래 방식이다. 이번 거래에서는 이더리움을 활용해 다른 네트워크의 지캐시를 매수하는 데 사용됐다.
지갑 4개의 소유자와 거래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동일 주체로 추정되는 지갑들이 같은 시점에 활동을 재개한 뒤 ETH 매수와 ZEC 매수를 연이어 진행한 흐름이 관측됐다.
장기 휴면 상태였던 이더리움 지갑이 다시 움직인 사례처럼 온체인 거래 내역은 지갑의 이동과 매수 규모를 보여주지만, 실제 소유자나 투자 목적까지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이번 거래가 일시적인 자산 이동인지 중장기 보유를 위한 매수인지는 추가 거래와 보유 지속 여부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Foresight News는 해당 지갑들의 매수 활동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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