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2028년 8월 중순까지 7000달러(약 934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은 현재 2500달러 저항선 회복을 시도하는 단계다.
분석가 TradingShot은 트레이딩뷰(TradingView) 게시물에서 2026년 10월 16일 기준 이같이 전망했다고 핀볼드(Finbold)가 전했다. 현재가 2425달러(약 323만원)에서 7000달러까지는 약 189% 오르는 셈이다. 이 수치는 현재가를 기준으로 다시 계산한 값이다. TradingShot이 제시한 '350% 이상' 상승률은 2025~2026년 하락 사이클의 저점을 기준으로 해 계산의 출발점이 다르다.
분석의 출발점은 4년에 걸친 상승 채널이다. TradingShot은 이더리움이 50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서 2025~2026년 하락기의 특징이었던 고점 낮추기 흐름을 끝냈다고 봤다. 이를 근거로 새로운 상승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7000달러 목표가는 이 채널의 상단 경계 부근에 놓여 있다.
같은 분석은 단기 조정 가능성도 함께 짚었다. TradingShot은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저항에 부딪혀 단기 약세 신호를 내고 있다고 봤다. 이더리움이 저점을 높이며 고점을 갱신하는 흐름을 이어가면 강세 패턴이 강화되고, 상승 채널 하단이 깨지면 전망이 약해지며 7000달러 목표도 위협받는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세는 이더리움이 242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5% 올랐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4% 낮다고 핀볼드는 전했다.
이동평균선 위치는 엇갈린다. 단순이동평균(SMA)은 일정 기간 가격의 평균을 이은 선으로, 추세를 가늠하는 데 쓰인다. 핀볼드는 이더리움이 50일 SMA 2550.51달러 아래에 있어 단기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200일 SMA 2147.36달러 위에 있어 장기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14일 RSI는 38로 과매도 기준선인 30을 웃돈다. 50일 SMA를 회복하면 반등 신호로 볼 수 있고, 200일 SMA 쪽으로 밀리면 추가 하락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 핀볼드의 설명이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확장성 개선이 배경으로 거론됐다. 2025년 12월 3일 활성화된 퓨사카(Fusaka) 업그레이드는 PeerDAS를 도입해 검증자의 대역폭 요구를 낮추고 레이어2 데이터 용량을 키웠다. 핀볼드는 이런 변화가 디파이(DeFi),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에서 이더리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도 함께 소개했다. 다만 이것이 가격에 미칠 영향은 별도로 확인이 필요하다.
이 전망의 전제는 이더리움이 상승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다. 핀볼드는 거시 경기 여건, 경쟁 블록체인과의 경쟁, 투자 심리 약화가 랠리를 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조정이 나오더라도 지지선을 확인하고 상승 추세를 다시 이으면 예측이 곧바로 무효가 되지는 않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7000달러 목표는 한 분석가가 내놓은 기술적 시나리오이며, 확정된 가격 경로가 아니다. 전망의 분기점으로는 50일 SMA 2550.51달러 회복 여부와 상승 채널 하단 유지 여부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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