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19일(현지시간) 공식 X 계정을 열고 첫 게시물을 올렸다. 계정은 개설 몇 시간 만에 팔로워 4만7000명을 넘겼다.
첫 게시물은 “hello, world. It’s about time.”였다. ‘hello, world’는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제 문구로, 새 출발을 상징하는 표현으로도 쓰인다.
XRP는 2012년 등장한 가상자산이다. 관련 소식은 리플의 기업 공식 계정이나 XRP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왔지만, XRP 자체를 대표하는 전용 소통 창구는 없었다.
새 계정이 열리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가 환영 메시지를 올렸다. 제미니(Gemini), 업홀드(Uphold), 문페이(MoonPay), 플레어(Flare) 등 기업 계정과 XRP 커뮤니티 분석가 EGRAG CRYPTO, XRP레저(XRPL) 관련 계정도 축하에 동참했다.
이번 계정 개설은 리플이라는 기업과 XRP라는 자산을 구분해 소통할 전용 창구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리플은 최근 주요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고, 기관투자자 대상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결제 인프라 확대를 사업 방향으로 삼고 있다. 계정 개설 시점은 리플이 기관투자자 시장에서 사업을 넓히는 때와 겹쳤다.
XRP레저에서는 8일 계정 권한 위임 수정안이 활성화됐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기관이 업무용 계정에 필요한 권한만 맡기고 주 계정의 기본 서명 키를 공유하지 않을 수 있으며, 위임 계정마다 최대 10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계정 권한 위임 기능의 활성화와 작동 방식은 앞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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