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 10배 롱 평가이익 1740만달러…0x666 유일한 포지션

| 이준한 기자

하이퍼리퀴드에서 0x666 주소가 자체 토큰 하이퍼리퀴드(HYPE) 10배 레버리지 롱(매수) 포지션으로 1740만달러(약 232억원)의 평가이익을 내고 있다. 포지션 규모는 3531만달러(약 470억원)다.

오데일리는 20일 오후 4시 12분께 이 포지션의 개시가가 39.81달러, 표기가격이 78.46달러라고 전했다. 표기가격이 개시가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고, 이 차이에서 평가이익이 나온다. 해당 주소의 하이퍼리퀴드 계정 가치는 2747만달러(약 366억원)로 집계됐다.

이 포지션은 0x666 주소가 가진 유일한 미결제 포지션이다. 오데일리는 이 주소가 지금까지 포지션을 일부도 줄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3531만달러를 계정 가치 2747만달러로 나누면 포지션 규모는 계정 가치의 약 1.3배다.

평가이익은 실현된 수익이 아니다. 포지션을 닫기 전까지는 가격 변동에 따라 늘거나 줄어든다. 표기가격은 거래소가 미결제 포지션의 손익을 계산할 때 쓰는 기준 가격이어서, 이 가격이 움직이면 평가이익도 함께 달라진다.

10배 레버리지는 증거금의 10배 규모로 거래한다는 뜻이다. 가격이 유리하게 움직이면 이익이 커지지만, 반대로 움직이면 손실도 같은 배율로 불어난다. 손실이 증거금을 넘어서면 강제 청산될 수 있으며, 이 포지션의 청산가격은 오데일리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하이퍼리퀴드에서 이런 대형 레버리지 롱이 관측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본지는 앞서 한 거래원이 강제청산 뒤 HYPE 10배 롱 포지션을 다시 구축한 사례를 보도했다.

비슷한 규모의 사례로는 MK4 주소가 니어프로토콜(NEAR) 10배 롱 포지션에서 약 1755만달러(약 234억원)의 미실현 평가이익을 기록한 건이 있다. 두 사례 모두 단일 주소의 평가이익으로, 포지션을 닫아 확정한 수익과는 다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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