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8만개 보유 고래, WBTC·KBTC 75.03개 매도 의심

| 김하린 기자

고래 지갑 한 곳이 이더리움(ETH) 8만157.67개를 쥔 채 랩트 비트코인(WBTC)과 KBTC 75.03개를 팔았다는 의심이 제기됐다. 두 토큰의 가치는 620만달러(약 82억3360만원)로 추산된다.

마스비트는 21일 온체인 분석가의 추적 내용을 전했다. 이 지갑은 3월 11일부터 이더리움을 사 모았고, 보도 시점 약 4시간 전 WBTC와 KBTC를 지갑에서 내보냈다. 해당 물량의 출금 평균가는 7만8068.55달러였다.

실제로 매도가 이뤄졌다면 차익은 34만6000달러(약 4억5949만원)로 계산된다. 다만 이는 매도를 가정한 수치다. 거래 자체가 의심 단계여서 수익 실현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 지갑이 쌓아온 이더리움 8만여 개의 평가이익은 3079만달러(약 408억8912만원)다. 이더리움 보유량은 줄이지 않은 상태다. 매도 의심 물량과 이더리움 보유분은 따로 보아야 한다.

고래 지갑이 WBTC를 정리하고 이더리움을 확보하는 움직임은 이전에도 있었다. 피쉬풀 공동창업자 왕춘의 주소가 WBTC 235.5개를 매도해 ETH 7848.5개를 확보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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