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체인의 하루 네트워크 수수료가 9월 4일 약 827만달러(약 110억원)에서 10월 중순 3만~4만달러(약 3993만~5324만원)로 고점 대비 99% 넘게 줄었다. 같은 체인의 총예치자산(TVL)은 100y가 게시글을 올린 10월 20일 기준 약 11억달러(약 1조4641억원)였다.
포필러스(Four Pillars) 연구원 100y는 20일 게시글에서 로빈후드체인이 소멸 위기라는 외부 시각에 반박하며 생태계가 아직 탄력을 지니고 있고 다음 성장 국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체인은 2026년 7월 1일 출범했으며, 토큰화 주식을 중심으로 한 온체인 금융 네트워크를 표방한다.
수수료는 9월 혼잡을 계기로 치솟았다가 급격히 꺾였다. 더 롤업(The Rollup) 데이터로 9월 4일 하루 수수료는 약 827만달러였고, 10월 중순에는 고점의 1%에도 못 미쳤다. 100y는 로빈후드체인이 아비트럼(ARB) 기술 스택을 쓰는 만큼 이용량이 목표 처리량을 넘으면 기본 수수료가 지수적으로 오른다며 9월 급등의 원인을 혼잡으로 설명했다. 시장이 약해지고 밈 열기가 식은 뒤 수수료는 고점에서 99% 넘게 내렸다.
거래량은 수수료만큼 가파르게 줄지 않았다. 100y는 게시글에서 현물 거래량이 9월 4일 약 32억7000만달러(약 4조3524억원), 10월 7일 약 32억4000만달러(약 4조3124억원)였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하루 거래량은 최소 6억~7억달러(약 7986억~9317억원) 수준이었다고 100y는 전했다.
총예치자산의 절반가량은 한 곳에 모여 있다. 100y는 게시글에서 20일 기준 스테이크하우스 파이낸셜(Steakhouse Financial)이 운용하며 모포(Morpho)에 USDG를 공급하는 스테이크하우스 USDG 볼트의 예치액이 약 5억4000만달러(약 7187억원)이고 예치 지갑은 약 7만5000개라고 밝혔다.
100y는 토큰화 자산에서 주식과 ETF가 발행된 RWA 토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미상환 가치는 약 1억5000만달러(약 1997억원)라고 전했다.
로빈후드($HOOD)의 실적은 체인 지표와 구분해야 한다. 100y는 827만달러를 로빈후드의 2026년 2분기 암호화폐 사업 전체 수익 약 1억달러(약 1331억원)와 나란히 놓았다. 암호화폐 사업이 로빈후드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1분기 27.2%에서 2026년 1분기 12.6%로 내렸다고 짚었다. 회사 사업 수익은 체인 수수료와 다른 지표다.
100y는 다음 성장 여부가 △금고와 주식 토큰 규모 △밈 거래 △포인트 기간 이후 무기한 선물 활동 △더 많은 개발자와 새로운 온체인 금융 기능의 유입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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