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무기한 선물 시장의 이더리움(ETH) 2436달러 호가에 약 857만3400달러(약 114억원) 규모 매수 주문이 걸렸다. 이 가격대에 쌓인 물량은 3519.45 ETH다.
호가 분석 플랫폼 Liquid247.xyz는 21일 이 주문이 당시 중간가 2443.56달러(약 324만원)보다 약 0.31% 낮은 자리에 있다고 포착했다. 중간가는 최우선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중간 가격이다. 2436달러는 약 323만원이다.
같은 호가창에서 중간가 가까이에 쌓인 주문을 합산하면 매수 쪽이 약 6549만5900달러(약 869억원), 매도 쪽이 약 4971만6800달러(약 660억원)였다.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보다 약 1577만9000달러 많았고, 이는 전체 집계 호가 규모의 13.70%에 해당한다. 한 가격대에 대형 주문이 몰린 데 그치지 않고, 중간가 근처 호가 전체에서도 매수 쪽 물량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다만 호가창에 걸린 주문은 체결되기 전까지 언제든 취소하거나 바꿀 수 있는 대기 물량이다. 이번 수치는 특정 시점에 포착된 단일 호가 구조여서, 해당 주문이 실제 거래로 이어졌는지는 이번 관측에 담기지 않았다. 본지가 앞서 전한 11일 관측에서도 2490달러 호가에 약 601만달러 매수 주문이 걸렸고, 당시 근접 호가창은 매수 잔량이 약 1031만9400달러 더 많았다.
같은 날 나온 다른 이더리움 관련 수치도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2610만달러(약 346억원)가 순유출됐고, 같은 날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는 2320만달러(약 308억원)가 순유입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Santiment)는 이더리움의 365일 MVRV가 0.97에서 1.04 사이 범위에 있다고 밝혔다. MVRV는 시가총액을 실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보유자들의 평균 평가손익을 가늠하는 지표다.
호가창 수치와 ETF 자금 흐름, 온체인 지표는 집계 대상과 기준 시점이 서로 다르다. 세 수치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해석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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