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타이즈, 앵커리지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 도입…결제도 은행이 맡는다

| 김민준 기자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연방 인가 은행인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Anchorage Digital Bank)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한다. 발행과 환매는 이 은행을 통해 직접 이뤄지고, 보관과 결제도 은행이 맡는다.

시큐리타이즈의 목표는 기관 토큰화 거래에서 달러 쪽도 증권 쪽과 같은 교환 상대방 기준, 같은 보관 기준을 충족하게 하는 것이라고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은 21일 전했다.

토큰화 거래는 증권형 토큰과 대금으로 쓰이는 달러가 맞바뀌는 구조다. 증권 쪽이 규제 틀 안에서 관리돼도 달러 쪽이 다른 기준으로 움직이면 거래 전체의 기준이 어긋난다. 이번 도입으로 그 달러 쪽이 은행 기준에 맞춰지게 된다.

이 방향은 앞서 나온 보도와 이어진다. 시큐리타이즈가 토큰화 거래 결제에 쓰는 달러를 중개업체 대신 연방 인가 은행에서 직접 조달하겠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있었다. 더디파이언트(The Defiant)는 시큐리타이즈가 블랙록, 아폴로(Apollo), KKR 펀드의 토큰화를 맡은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는 해당 은행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한다는 내용이 더해졌다.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가 에테나(Ethena)와 함께 발행한 USDtb는 2026년 8월 31일 기준 준비금이 약 5억3000만달러(약 7028억원)다. 이 가운데 약 99%가 시큐리타이즈가 토큰화한 블랙록의 BUIDL 펀드에 들어 있다. 이 수치는 USDtb의 준비금 구성에 관한 것이다.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은행이 발행하고 테더(Tether)가 협력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A₮는 8월 31일 기준 유통량이 1억7573만개였다.

이번에 도입되는 스테이블코인이 USDtb인지, 시행 시점과 적용 거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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