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365일 MVRV 0.74, 1년 내 매수자 평균 손실권

| 정민석 기자

도지코인(DOGE)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손실 구간에 있음을 보여주는 온체인 지표가 나왔다. 365일 기준 MVRV가 0.74로, 1보다 낮으면 평균 매수 원가가 현재 가격보다 높다는 뜻이다.

산티먼트(Santiment)는 X 게시물에서 도지코인의 365일 MVRV가 0.74라고 밝혔다. 같은 지표에서 리플(XRP)은 0.92였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는 0.97~1.04 범위에 몰렸다. 세 종목의 평균 매수자는 손익분기점 부근에 있고, 도지코인과 리플은 손실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설명이다. 유투데이(U.Today)는 21일 이 수치를 전하며 지표만 보지 말고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을 함께 봐야 한다고 짚었다.

MVRV는 현재 시장 가치를 투자자들이 실제로 치른 평균 매수 원가와 비교하는 지표다. 1보다 낮으면 평균적으로 손실 상태, 높으면 평균적으로 이익 상태라는 의미다. 도지코인의 0.74는 비교 대상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가격도 낮은 수준이다. 유투데이는 가격 분석 기사에서 21일 기준 도지코인이 24시간 동안 3.38% 올라 0.0819달러(약 109원)에 거래됐고, 장중 고점은 0.082달러(약 109원)였다고 전했다. 앞서 본지는 도지코인 가격이 1년 새 70% 하락하고 미결제약정이 171억DOGE로 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도지코인은 8월 13일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7센트 부근에 머물렀다.

유투데이는 같은 기사에서 일봉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의 0.087달러(약 115원)와 50일 이동평균선 부근의 0.088달러(약 117원)를 넘어서야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0.10달러(약 133원) 회복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했다. 이는 유투데이의 분석으로, 가격이 그 수준에 이를지는 별개의 문제다.

생태계에서는 조직 개편이 있었다. 도지코인 재단의 지원을 받는 독립 조직 도지코인 랩스(Dogecoin Labs)가 공식 출범했다. 도지코인 지갑과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가맹점 결제 도구를 만든 팀이 주축이다. 도지코인 재단과 협력해 MyDoge, DogeOS, Such App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생태계 관리와 오픈소스 개발을 맡고, 랩스는 결제·커머스·디파이(DeFi)·게임 등 실사용 확대에 집중한다.

전통 금융 쪽 흐름은 엇갈린다. 유투데이는 도지코인의 전통 금융 진출이 투자자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사는 비트와이즈가 도지코인 ETF를 곧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도지코인이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과 함께 반등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유투데이는 시장이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새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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