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까지 18.8%…AI 챗봇에 회복 가능성 물었다

| 김민준 기자

비트코인(BTC)이 10만달러를 되찾으려면 21일 오후 11시 27분 바이낸스 현물 시세인 8만4144달러(약 1억1157만원)에서 약 18.8% 올라야 한다. 이 상승률은 본지가 10만달러를 8만4144달러로 나눠 계산한 값이다.

투자 매체 247Wall St는 21일(현지시간) 올린 기사에서 ChatGPT에 비트코인이 2026년 안에 10만달러 위로 돌아갈 수 있는지 물었다. 기사 요약은 비트코인이 한때 바닥으로 여겨진 가격대보다 약 20% 낮은 수준에 있다고 전했다. 회복 여부는 지금 나타나기 시작한 몇 가지 '핵심 신호'에 달려 있다는 것이 요약의 설명이다. 이 기사는 AI 챗봇의 응답을 소재로 삼은 것으로, 전문가 전망이 아니라 챗봇이 내놓은 답변이다.

요약이 말한 약 20%는 기준 가격과 시점이 확인되지 않았고, 앞서 계산한 18.8%와는 기준이 다르다. 20%는 '바닥'으로 여겨진 가격대와의 격차이고, 18.8%는 10만달러까지 필요한 상승률이다.

요약에는 ChatGPT가 어떤 근거와 신호를 들어 답했는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다. 챗봇 답변은 통상 질문 문구와 응답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한 번의 응답을 가격 전망의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본지는 9월 30일 비트코인닷컴 뉴스(Bitcoin.com News)가 America.gov와 ChatGPT, Claude에 가상자산 정책과 세금 등 12개 질문을 던져 답변을 비교한 사례를 보도했다. 당시 비교에서는 America.gov가 최신 법안과 규제 변화를 설명하는 데서 ChatGPT·Claude보다 뒤처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시세는 같은 시각 기준으로 1시간 전보다 0.44%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21일 밤 8만4000달러 선을 웃돌았고, 10만달러까지는 현재 시세에서 약 18.8%가 남아 있다.

본지는 앞서 예측시장 Myriad Markets에서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보다 8만4000달러에 먼저 도달할 확률이 8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바이낸스 BTC/USDT 1분봉 종가를 기준으로 어느 가격에 먼저 도달했는지를 판정한다. 8만4000달러는 이번에 시세가 넘어선 가격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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