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XRPL서 조건 맞으면 자산 교환 잇는 중간 자산으로 쓰인다

| 이도현 기자

XRPL 활용 증가가 XRP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지는 이 자료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XRP는 원장 안에서 서로 다른 자산의 교환을 잇는 중간 자산으로 쓰일 수 있다.

XRPL 검증인 Vet은 네트워크 사용과 수용이 커진 뒤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발언은 U.Today가 전했으며, Vet의 X 게시물 시각은 기사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XRP 레저(XRP Ledger·XRPL)의 자동 브리징은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두 토큰을 직접 교환하는 것보다 XRP를 경유하는 편이 유리할 때 XRP를 중간 자산으로 활용하는 기능이다. XRP Ledger 공식 문서는 이 경로가 교환 조건과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동 브리징이 모든 거래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XRPL은 직접 교환 경로와 XRP 경유 경로를 비교해 조건에 맞는 거래에 브리징을 활용한다. 따라서 원장에서 토큰 거래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거래가 XRP를 거쳤다고 볼 수는 없다.

XRP는 XRPL의 네이티브 자산이다. 리플은 XRP가 네트워크 거래를 지원하고 스팸을 막으며,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통화 간 교환을 잇는다고 설명한다. 이 기능이 XRP의 시장 수요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기능 설명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XRPL에서는 XRP와 발행 토큰의 동결 방식도 다르다. 발행자는 자신이 발행한 토큰을 동결할 수 있지만, XRPL 원장상 XRP 자체는 동결할 수 없다. 거래소 등 수탁 사업자가 보관 중인 자산의 이용을 제한하는 경우는 별개다.

Vet의 발언은 원장 활용과 토큰 가격을 같은 지표로 다뤄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확인된 것은 XRP가 조건에 따라 자산 교환을 잇는 기능에 쓰인다는 점이다. 네트워크 활용 증가가 XRP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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