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기업의 자금 조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미국 주식과 함께 약세를 보였다. 코어위브($CRWV) 채권 수익률은 약 15%까지 올랐고, 주가는 22일 약 10% 하락했다.
QCP 캐피털(QCP Capital)은 23일 시장 분석에서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채무 상환 능력, 설비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채를 이용해 인프라를 확장하는 기업의 차입 비용이 오르면 투자 수익성에 대한 부담도 커진다.
QCP는 코어위브에서 나타난 신용 압박이 신생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으로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계획과 수익 전망을 다시 살피고 있다는 설명이다.
QCP는 비트코인이 최근 미국 주식과 함께 하락해 독자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으로 분류했다.
유럽 국채시장에서도 위험 재평가가 나타났다. QCP는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2일 5.1%를 넘었고, 독일 국채와의 금리 차는 약 170bp(1.7%포인트)로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를 유럽의 재정·신용 위험에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개월 만의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QCP는 전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물가와 통화정책 전망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 금리 전망은 엇갈렸다. QCP는 시장의 10월 금리 인상 예상이 거의 사라졌지만,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도 약해졌다고 밝혔다. 신용 여건 악화와 성장 둔화 우려, 물가 압력이 맞물리면서 자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장기 미국 국채로 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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