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6개월 옵션 변동성, 3년 분포 하위 0.8%·0.2%

| 김하린 기자

비트코인(BTC) 3개월·6개월 만기 옵션의 내재변동성이 최근 3년 분포에서 각각 하위 0.8%, 0.2%에 놓였다. 이번 주 미국 현물 ETF에는 10억7400만달러(약 1조4220억원)가 순유입됐지만, 장기 보유자 순보유량 변화 지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비트와이즈는 23일 시장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8만2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재변동성은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가격 변동 예상치로, 상승과 하락 방향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비트와이즈가 제시한 최근 30일·60일 거래 범위는 각각 1.8%, 3.0%였다. 과거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는 거래 범위와 미래 변동에 대한 시장의 평가인 내재변동성은 서로 다른 지표다.

자금 흐름과 보유량 지표는 엇갈렸다. 비트와이즈는 보고 시점까지 이번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10억7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고 집계했다. 같은 분석에서 장기 보유자의 실현 이익이 늘었고, 장기 보유자 순보유량 변화 지표는 마이너스였다고 설명했다.

비트와이즈는 마이너스 지표가 장기 보유자의 물량 분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다만 이 지표만으로 실제 매도 규모를 확정할 수는 없다.

비트와이즈는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ETF 보유자의 평균 취득 가격에 가까운 8만2000달러 안팎이라고 봤다. 단기 보유자의 평균 취득 가격은 약 7만4800달러, 시장 전체 투자 자본을 기준으로 산출한 ‘실제 시장 평균’은 약 7만7600달러로 제시했다.

세 기준 가격은 서로 다른 집단과 산식에서 나온 값이다. ETF 순유입액이나 장기 보유자 지표와도 집계 대상이 달라 직접 맞대어 해석할 수 없다. 비트와이즈가 제시한 변동성·거래 범위·수급 지표만으로 비트코인의 다음 가격 방향을 확정할 수는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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