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AI 대리 작업자 위임 확인 체계 추진

| 이준한 기자

월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AI 에이전트의 웹사이트 이용을 맡긴 사람과 위임 관계를 확인하는 체계를 추진한다. 별도의 가격 분석에서는 월드코인(WLD) 12달러 시나리오가 제시됐지만, 기술 협력이 토큰 수요로 이어질지는 다뤄지지 않았다.

월드 네트워크는 20일 X 게시물에서 클라우드플레어와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 위임’(Trusted Agent Delegation·TAD) 체계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AI 에이전트에 웹사이트 이용을 맡겼을 때 사이트가 위임 여부와 에이전트 뒤의 실제 사람을 확인하도록 하려는 구상이다. 양사는 월드ID의 ‘Proof of Human’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를 대신해 웹사이트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이트에는 요청을 보낸 에이전트가 보이더라도 누가 작업을 맡겼는지는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TAD는 이 관계를 확인해 악성 봇의 사기와 남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발표는 개발 방향을 밝힌 단계다. 구체적인 기술 사양이나 적용 범위가 확정됐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코인피디아(Coinpedia)는 10월 23일 가격 분석에서 월드코인이 주간 차트 기준 약 0.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락 채널을 벗어난 뒤 재시험 구간을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석은 0.62달러를 첫 저항선으로, 이어 1.60달러와 4.25달러를 주요 가격대로 제시했다.

코인피디아가 언급한 12달러는 이 저항선들을 차례로 회복하고 매수세가 이어진다는 조건을 둔 장기 시나리오다. 하락 시 살펴볼 지지 구간으로는 0.23달러를 들었다. 이 가격대는 분석자의 차트 해석이며, 거래소·거래쌍과 한국시간 기준 시각은 제시되지 않았다.

월드의 토큰 공급 일정은 기술 협력과 별개의 사안이다. 월드는 공식 블로그에서 2026년 7월 24일부터 월드코인의 일일 언락 속도를 43% 낮추는 일정을 제시했다. 언락은 잠긴 토큰이 일정에 따라 유통 가능해지는 과정으로, 속도 감소가 언락 중단을 뜻하지는 않는다.

TAD 협력은 신원 확인 기술에 관한 발표이고, 언락 일정은 토큰 공급에 관한 계획이다. 두 사안 모두 월드코인 가격 상승을 보장한다는 내용은 아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