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유닉스가 선정한 시가총액 상위 300개 토큰 가운데 10월 17~23일 상승한 종목은 약 20%에 그쳤다. 같은 기간 수익률 중앙값은 -3.98%였고, 비트코인은 8만4000달러까지 반등한 뒤 8만1000달러 안팎으로 되돌아왔다.
비트유닉스(Bitunix)는 23일 공개한 주간 보고서에서 상위 300개 토큰의 7일 수익률 중앙값을 -3.98%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수익률은 -0.71%였다. 중앙값은 종목별 수익률을 순서대로 늘어놓았을 때 가운데에 놓이는 값이다. 비트유닉스 집계 대상 토큰의 중간 성적이 비트코인보다 낮았다는 뜻이다.
비트유닉스 보고서는 자사가 선정한 상위 300개 토큰 가운데 약 20%가 상승했다고 집계했지만, 나머지 종목 중 하락과 보합의 비중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가격이 제자리인 종목도 포함될 수 있다. 집계 범위는 비트유닉스가 선정한 300개 토큰으로 한정된다.
코인게코의 과거 가격 기록에서 비트코인은 17일 8만1408달러, 21일 8만4082달러, 23일 8만1102달러였다. 비트유닉스 보고서가 제시한 주간 흐름과 방향은 같지만, 두 자료의 가격 기준과 집계 시점은 다르다.
비트유닉스는 미국 경제지표 일부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연속적인 큰 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현물 비트코인 ETF에 19일 약 5억2600만달러(약 6970억원), 21일 약 5억2400만달러(약 6943억원)가 순유입됐다고 기록했다. 자금 유입과 가격 후퇴가 같은 주에 나타났지만, 이 사실만으로 가격이 되돌아간 원인을 ETF 흐름에 돌릴 수는 없다.
토큰별 등락도 엇갈렸다. 보고서에서 에이다(ADA), 니어프로토콜(NEAR), 수이(SUI)는 각각 5% 넘게 내렸고, 일부 디파이·인공지능 관련 토큰은 상승했다. 9월 개인소득·지출 자료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미국 경제분석국 일정에 따라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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