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T, 5거래일간 5억6570만달러 순유입 기록

| 강이안 기자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10월 19~23일 5거래일간 5억657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첫 사흘 유입액이 주 후반 이틀의 유출액을 웃돌았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는 ETF 자금 흐름 집계에서 IBIT가 19~21일 9억3010만달러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19일 하루 유입액은 6억6520만달러였다. 22~23일에는 합계 3억644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는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집계에서 19~21일 10억7470만달러 순유입, 22~23일 7억735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5거래일 합계는 3억120만달러 순유입이다. 다만 23일 한 종목의 값이 집계에 기재되지 않아 전체 합계는 잠정치다.

IBIT의 순유입액은 같은 기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 순유입액보다 컸다. 다른 상품의 자금 유출이 IBIT 유입분 일부를 상쇄한 셈이다. ETF 순유입은 펀드에 들어온 자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뺀 수치로, 이를 블랙록의 자체 자금 매입액이나 실제 비트코인 매입 시점·체결 가격으로 볼 수는 없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은 10월 23일 주간 시장 논평에서 비트코인 수요의 중심이 기업 재무부에서 ETF로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논평은 2026년 상반기 기업들이 약 14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반면 미국 현물 ETF에서는 약 50억달러가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8월 이후에는 ETF에 약 64억달러가 순유입됐고 기업 매입 규모는 약 15억달러였다고 덧붙였다.

같은 논평은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월 대비 1.3% 상승과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시경제 위험 요인으로 들었다. 주간 ETF 순유입은 플러스였지만 마지막 이틀에는 IBIT와 전체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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