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사프론 SFI 거래 시작…금고 수수료와는 별개

| 강이안 기자

크라켄이 2026년 10월 23일 사프론의 스파이스(SFI)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소에서 SFI를 거래할 수 있게 됐지만, 토큰 보유만으로 사프론 금고의 수수료를 받을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크라켄은 상장 공지에서 SFI를 사프론의 거버넌스 토큰이자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으로 소개했다. SFI 보유자는 사프론 DAO에서 프로토콜 운영과 재무 관리의 주요 사안에 투표할 수 있으며, 토큰 공급량 상한은 10만 개다. 앱과 즉시 구매 기능은 거래를 원활하게 체결할 만큼 유동성이 확보돼야 이용할 수 있고, 지역별 제한도 적용될 수 있다.

SFI와 사프론 금고는 역할이 다르다. 사프론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현재 제품을 유니스왑 집중 유동성 포지션을 활용해 유동성 공급자와 미래 수수료를 사려는 참여자를 연결하는 구조로 설명한다.

한쪽 참여자는 유니스왑 포지션을 제공하고 금고 기간에 발생할 수수료를 넘기는 대신 선불금을 받는다. 다른 쪽은 선불금을 내고 해당 기간에 실제로 발생한 수수료를 가져간다. 선불금과 미래 수수료가 같은 금액으로 확정된 수익인 것은 아니다.

수수료를 받는 쪽의 결과는 포지션에서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지에 달려 있다. 집중 유동성은 자산을 공급할 가격 범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유니스왑은 현재 가격이 설정 범위를 벗어난 동안 해당 포지션에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가격이 범위 안으로 돌아오면 포지션은 다시 수수료를 벌 수 있다.

사프론의 제품은 초기 형태에서 바뀌었다. 크라켄은 2020년 10월 공개된 수익 구간 분리 방식과 이후의 보험 방식을 더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상장은 초기 제품의 작동 방식이나 현재 금고의 수익 조건을 보여주는 사건과는 구분된다.

이번 거래 개시로 확인된 변화는 SFI를 거래할 경로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금고에서 받을 선불금과 실제 수수료는 토큰 상장 여부가 아니라 각 금고의 기간, 유니스왑 포지션의 가격 범위와 거래 활동에 따라 달라진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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