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4조6500억개 출금 기록…아캄, 선 연관 주소로 표시

| 강이안 기자

아캄이 저스틴 선(Justin Sun)과 연관된 주소로 표시한 곳에서 페페(PEPE) 4조6500억 개가 출금됐다는 온체인 추적 기록이 나왔다. 주소에 남은 페페는 약 11조8000억 개로 제시됐지만, 이를 저스틴 선 개인의 보유량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TechFlow에 연결된 온체인 추적 글은 주소 ‘0x721…E5991’가 10월 27일 폴로닉스(Poloniex)에서 페페를 출금했다고 기록했다. 추적 글은 출금분 평가액을 약 2032만달러(약 269억원)로 제시했으며, 평가 기준 시각은 밝히지 않았다.

추적 글은 같은 주소가 10월 17일 이후 거래소에서 출금한 페페의 누적 평가액을 약 4876만달러(약 646억원)로 집계했다. 다른 요약 자료에는 약 5125만달러가 제시됐으나, 두 수치의 집계 범위와 평가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추적 글은 주소의 페페 잔액을 약 11조8000억 개로 제시했다. 블록웍스(Blockworks)의 토큰 투명성 자료에 기재된 고정 공급량 약 420조6900억 개와 비교하면 약 2.8%다. 이는 주소 잔액과 공급량을 단순 비교한 비율이며, 저스틴 선 개인의 소유 지분을 뜻하지 않는다.

아캄(Arkham)은 동일한 개인이나 기관이 통제한다고 판단한 주소들을 엔티티로 묶어 보여준다. 다만 이번 주소의 연결 근거와 실질 소유·통제 여부는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 아캄의 공개 페이지에서도 해당 주소의 페페 보유량이나 ‘최대 개인 보유자’ 순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적 글은 바이낸스(Binance)·폴로닉스·HTX를 거친 이동 경로도 제시했으나, 해당 경로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거래소에서 특정 주소로 토큰이 이동한 기록만으로 신규 매수 여부나 자금의 최종 소유자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추적 글은 주소의 평균 출금 가격을 페페 1개당 0.000004114달러, 미실현 이익을 약 208만5000달러(약 28억원)로 제시했다. 평가 기준 시각과 가격 원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미실현 이익은 매도로 확정한 수익이 아니다.

앞서 저스틴 선과 연관된 것으로 지목된 다른 주소에서 페페 72조 개가 이동한 사례가 보도됐다. 당시 주소는 ‘0x176’으로 시작해 이번에 추적된 주소와 다르며, 두 주소의 물량을 합산해 저스틴 선 개인의 보유량으로 볼 근거는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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