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19%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답했고, 탈중앙화 플랫폼을 ‘완전히 또는 많이 신뢰한다’는 응답은 5%였다. 두 수치는 서로 다른 문항의 결과다.
DeFi Education Foundation이 의뢰하고 입소스(Ipsos)가 2026년 9월 8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성인 1,54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KnowledgePanel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표본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응답자 63%는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려면 기존 금융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완전히 또는 많이 신뢰한다’는 응답은 신용조합 48%, 대형 은행 42%, 지역·커뮤니티 은행 41%, 중앙화 금융기술 기업 21%, 온라인 전용·핀테크 은행 18%, 탈중앙화 플랫폼 5%였다.
각 기관 유형의 신뢰 응답 수치는 탈중앙화 플랫폼보다 높았다. 다만 조사에서는 은행 전체를 하나의 범주로 묶어 탈중앙화 플랫폼과 직접 비교하지 않았다.
금융 데이터와 자산에 대한 통제를 늘리기 위해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80%, 74%였다. 언제든 자금에 접근하고 싶다는 응답은 66%였고, 자신의 금융자산을 스스로 통제한다고 느낀다는 응답은 49%였다.
금융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는 응답은 74%였다. 금융 거래 때 개인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하고 싶다는 응답은 62%, 대형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을 우려한다는 응답은 60%였다. 금융기관이 인공지능(AI) 관련 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할 것을 걱정한다는 응답은 54%였다.
금융 시스템 개선 요구가 곧 탈중앙화금융(DeFi)에 대한 신뢰나 이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DeFi를 이용할 수 있다면 시도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40%였고, ‘매우 또는 극히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10%였다. 이는 실제 이용률이 아니라 가정에 따른 이용 의향이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보고서에서 DeFi를 암호화폐와 스마트계약을 기반으로 전통적 중개기관에 거의 또는 전혀 의존하지 않는 금융 활동·서비스로 설명했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구조지만, 이용에 암호화폐 담보나 기술적 이해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금융 통제와 접근성 요구는 DeFi 이용 의향과 구분해 읽어야 한다. 금융자산을 스스로 통제한다고 느낀 응답은 49%였고, DeFi를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또는 극히 높다’는 응답은 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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