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도 모의 유죄 인정한 윌리엄스…선고일은 미정

| 이도현 기자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 마텔 윌리엄스(Martel Williams·27)가 비트코인(BTC)을 빼앗으려 강도를 공모한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윌리엄스 일행은 표적 가족을 이틀간 감시했지만 집에 침입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미국 법무부 코네티컷주 연방검찰은 윌리엄스가 2026년 10월 26일 하트퍼드 연방법원에서 상업 방해 목적 강도 공모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혐의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20년이다. 선고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사건은 2024년 8월 코네티컷주 댄버리에서 벌어진 비트코인 강탈 시도와 연결돼 있다. 윌리엄스와 동료들은 같은 달 21~24일 현지로 이동해 차량을 빌리고 공기총, 무전기, 노트북 등을 마련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절도에 참여한 인물과 그 부모를 이틀간 감시했다.

계획은 집에 들어가 표적을 위협하고, 절도된 가상자산을 공모자들이 관리하는 계정으로 이체하도록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윌리엄스 일행은 자택 보안 카메라에 찍혔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계획에 대한 불만과 공모자들과의 소통 문제도 겹치면서 코네티컷주를 떠났다.

이후 플로리다주에서 온 별도 일당이 현지에 도착했다. 미 법무부는 이들이 2024년 8월 25일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강탈하고 탑승자 2명을 납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앞서 윌리엄스 일행이 감시했던 인물의 부모였다. 경찰은 납치에 가담한 플로리다주 출신 6명을 체포했다. 윌리엄스가 인정한 혐의는 강도 공모이며, 차량 강탈과 납치는 별도 일당이 실행했다.

윌리엄스를 포함한 미주리주 남성 3명의 기소를 전한 본지의 앞선 보도 이후 이번 유죄 인정이 새로 확인됐다. 함께 기소된 세드릭 루이스(Sedric Louis)와 존 데이비스(John Davis)는 무죄를 주장했다. 윌리엄스도 2026년 7월 체포 당시에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이번에 입장을 바꿨다.

윌리엄스는 선고 전까지 석방된 상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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