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9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4.2%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하락에 이어 올해도 25일 기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월간 결과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27일 분석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9월 30일 8만3567달러(약 1억1089만원)에서 10월 25일 8만51달러(약 1억623만원)로 내렸다고 밝혔다. 4.2%는 두 날짜의 가격을 비교한 값으로, 25일 이후 움직임은 반영하지 않았다.
과거 집계에서 비트코인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0월 상승했다. 연도별 상승률은 5.5~40.0%였다.
2025년에는 3.8% 하락해 5년 연속 상승 흐름이 끊겼다. 2020~2025년 여섯 차례 10월 평균 수익률은 18.1%로, 2026년 10월 성적을 포함하지 않는다.
◇ 현물 수요 지표도 약세
비트코인 현물 수요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매일 마이너스였다. 크립토퀀트가 집계한 30일 누적 ‘apparent demand’는 10월 25일 기준 -7만6000 BTC였다.
크립토퀀트는 이 지표를 신규 보유자의 매입 속도가 신규 발행량보다 느린 상태를 보여주는 수치로 설명했다. -7만6000 BTC를 비트코인 7만6000개가 실제 매도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도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음수였다. 24일 값은 -0.146으로, 6월 30일 이후 가장 낮았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코인베이스와 다른 거래소 간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낸다. 미국 거래 수요를 살피는 참고 지표지만, 미국 투자자 전체의 실제 매매량을 직접 집계한 수치는 아니다.
◇ 28일 종가는 25일보다 높아
야후 파이낸스의 BTC-USD 일별 가격 기록에서 10월 28일 종가는 25일 종가보다 0.99% 높았다. 이는 해당 자료의 날짜별 종가를 비교한 결과다.
4.2% 하락률은 9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0.99% 상승률은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를 비교한 값이다. 기준 기간이 다른 만큼 두 수치만으로 10월 전체 수익률을 판단할 수는 없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21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10월 15일 8만달러(약 1억616만원) 부근을 시험한 뒤 매수 대기 주문이 20일까지 다시 쌓였다고 분석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10월 19일 자금이 순유입됐다. 글래스노드는 당시 거래량이 지난 1년의 일반적인 수준보다 낮았다고 덧붙였다.
ETF 자금 흐름과 크립토퀀트의 현물 수요·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측정 대상과 기준일이 다르다. 따라서 각 지표는 서로 다른 기간과 시장 흐름을 담은 수치로 봐야 한다.
비트코인의 10월 월간 수익률은 31일 마감 뒤 확정될 예정이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