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4만1990달러 정산…쇼피파이 매출과 별개

| 이도현 기자

쇼피파이(Shopify·$SHOP)와 코인베이스(Coinbase·$COIN)가 함께 개발한 베이스(Base) 기반 커머스 페이먼츠 프로토콜(Commerce Payments Protocol)의 누적 정산액이 4214만1990달러(약 567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프로토콜 전체 결제액으로, 쇼피파이 매장의 매출이나 주문 건수를 뜻하지 않는다.

베이스는 10월 2일 조회 당시 Dune 대시보드에 집계된 결제액과 추적 결제 44만8331건을 공식 사례 페이지에 소개했다. 원화 환산에는 10월 2일 기준 1달러당 1345.75원을 적용해 약 567억원으로 계산했다.

베이스가 제시한 결제액과 건수는 프로토콜에서 처리하거나 추적한 활동이다. 쇼피파이 전용 거래액과 전체 결제에서 유에스디코인(USDC)이 차지하는 비중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토콜은 상품 주문과 대금 정산 사이의 절차를 스마트 계약으로 처리한다. 고객이 결제를 승인하면 자금이 에스크로에 보관된다.

가맹점이 주문을 확정해 결제를 캡처(capture)하면 보관된 대금이 전달된다. 에스크로는 결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자금을 임시로 맡아두는 방식이다.

결제는 캡처 전에 취소할 수 있고 캡처 뒤에는 환불할 수 있다. 주문 확정 전후의 상태를 구분해 상거래에서 필요한 취소·환불 절차를 반영한 구조다.

쇼피파이와 코인베이스의 기술 설명은 이 과정을 일반 상거래의 승인·매입 절차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소개했다. 단순히 토큰을 지갑 간에 보내는 것과 달리 주문 확정 전후의 결제 상태를 구분한다.

베이스 사례 페이지는 코인베이스 페이먼츠(Coinbase Payments)가 거래 실행과 네트워크 가스비를 맡는다고 설명한다. 고객은 결제 수수료를 낼 이더리움(ETH)을 따로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가맹점은 쇼피파이 페이먼츠(Shopify Payments)의 기존 정산 일정에 따라 현지 통화로 대금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가스비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 결제 과정의 모든 비용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닉 첸(Nick Chen) 쇼피파이 프로덕트 디렉터는 베이스 사례 페이지에서 “쇼피파이는 코인베이스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일상 상거래에 들여올 결제 인프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서비스 구축 목적에 관한 설명이다.

2026년 레딧(Reddit)의 쇼피파이 이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유에스디코인 결제를 카드와 함께 제공하는 방법을 묻는 글과 결제 대금이 법정통화로 정산됐다는 경험담이 나왔다. 다른 구매자는 지갑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맞추는 과정이 어렵다고 적었다. 개별 이용자의 경험인 만큼 전체 가맹점이나 고객의 이용 양상을 대표하지는 않는다.

쇼피파이 공식 도움말은 가맹점이 쇼피파이 페이먼츠를 활성화하고 지원 지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원 대상에는 홍콩이 열거돼 있지만 국내는 명시되지 않았다. 고객은 지원 네트워크에 유에스디코인을 보유해야 한다.

쇼피파이 도움말은 유에스디코인 결제 주문에서 구독 결제와 고객의 분쟁 제기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이용 조건과 기능 범위는 일반 카드 결제와 다르다.

이번 프로토콜은 상품 주문과 정산 과정을 온체인 결제에 반영한 커머스 사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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