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하이퍼리퀴드 스테이킹 ETF(HYPG)의 10월 28일 운용자산을 공식 상품 페이지에서 1억8691만8484달러(약 2505억원)로 집계했다. 연간 운용보수는 0.29%다.
운용자산은 특정 시점의 펀드 자산 가치로, 하루 순유입액이나 투자자가 거둔 수익을 뜻하지 않는다. 앞서 본지는 하이퍼리퀴드(HYPE)의 20일간 순매수와 THYP의 자금 순유출을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 공식 상품 정보에는 10월 28일 기준 발행주식 648만주와 펀드 보유 하이퍼리퀴드 229만1791.1267개가 기재됐다. 두 수치는 해당 날짜의 주식 수와 토큰 보유량을 나타낸다.
주식 1주에 해당하는 토큰 수량은 0.35367147개다. 이는 펀드 보유량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HYPG는 6월 3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는 거래소에서 펀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는 펀드가 보유 토큰의 가치와 일부 토큰의 스테이킹 보상을 반영하고 비용과 부채를 차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펀드가 토큰을 보유하므로 HYPG 주식을 사도 하이퍼리퀴드를 직접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주식 보유자는 펀드를 통해 토큰 가치에 간접적으로 노출된다.
스테이킹은 토큰을 네트워크 운영에 맡기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보상은 네트워크 참여에 따른 것이며 주식 자체의 확정 수익을 뜻하지 않는다.
그레이스케일은 10월 28일 기준 펀드 보유 토큰의 89%가 스테이킹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토큰까지 모두 스테이킹된 것은 아니다.
같은 날 총 스테이킹 보상률은 2.25%, 비용 등을 반영한 순보상률은 1.68%로 제시됐다. 두 수치는 펀드의 스테이킹 지표다.
그레이스케일은 스테이킹 보상이 보장되지 않고 자주 바뀔 수 있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순보상률 1.68%를 주식 보유자에게 약속된 수익률로 볼 수 없다.
연 0.29% 운용보수와 스테이킹 보상은 계산 기준이 다르다. 운용보수는 펀드 자산을 기준으로 부과되며, 스테이킹 보상에서는 수탁기관과 검증자 등 서비스 제공자의 몫을 뺀 금액이 펀드에 남는다.
순보상률에서 운용보수를 단순히 빼 투자자 수익률을 계산할 수는 없다. 두 수치가 적용되는 대상과 산출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월별 분배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10월 6일 지급 내역에는 주당 0.038395달러(약 51원)가 기록됐으며, 이는 과거 지급액으로 향후 분배액을 보장하지 않는다.
10월 28일 기준 HYPG의 시장가격은 주당 28.83달러(약 3만8632원), 순자산가치는 28.85달러(약 3만8659원)였다. 그레이스케일이 표시한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0.07%다.
HYPG는 미국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of 1940)에 등록된 투자회사가 아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에 따라 해당 법에 등록된 ETF·뮤추얼펀드와 같은 규제와 보호를 받지 않으며, 보상 변동과 토큰 해제 지연, 검증자·수탁기관 장애 및 네트워크 공격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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