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은 10월 31일 바이낸스 현물 XRP/USDT 일봉에서 1.2513USDT로 마감했다. 종가는 같은 일봉 기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1.2774USDT보다 0.0261USDT, 약 2.0% 낮았다.
Kodexius에 표시된 해당 일봉의 시가는 1.2566USDT, 고가는 1.2623USDT, 저가는 1.2424USDT다. 일봉은 한국시간 11월 1일 오전 9시에 마감됐다.
하루 중 고가도 200일선에 닿지 못했다. 종가는 50일선 1.3934USDT와 200일선 모두 아래에 있었다.
50일선은 200일선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평균선끼리의 배열과 당일 종가가 각 평균선의 위나 아래에 있는지는 별도로 봐야 한다.
단순이동평균선은 정해진 기간의 일봉 종가를 평균한 값이다. 200일선은 최근 200개 일봉 종가의 평균을 나타낸다.
이동평균선은 지나간 가격을 계산한 지표다. 종가가 평균선 아래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후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같은 Kodexius 페이지에 표시된 최근 30일 저점은 1.2002USDT다. 이는 10월 31일 하루의 저가 1.2424USDT와 집계 기간이 다른 수치다.
이번 가격은 바이낸스 현물 XRP/USDT 거래쌍 기준이다. 국내 거래소의 원화 시세와 비교할 때는 거래소와 거래쌍, 기준 시각을 함께 맞춰야 한다.
엘립틱(Elliptic)의 온체인 조사에는 한국시간 10월 30일 오전 5시 5분께 바이낸스의 리플 레저 지갑 5곳에서 리플 2억3300만개가 공격자 통제 주소로 옮겨진 것으로 기록됐다.
지갑 5곳은 피해자 5명을 뜻하지 않으며, 주소로 옮겨진 수량이 매도된 물량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엘립틱이 기록한 것은 지갑에서 공격자 통제 주소로 이동한 리플의 수량이다.
엘립틱은 전체 탈취 자산을 사고 당시 가치 기준 64억3000만달러(약 8조5,860억원)로 산출했다. 이 금액은 이동한 리플 수량과는 별개의 집계이며, 엘립틱 조사에는 탈취된 리플이 당시 공격자 주소에 남아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바이낸스 보안사고와 리플의 10월 31일 종가는 같은 주에 나타났다. 다만 온체인 조사 수치만으로 사고가 리플 가격에 미친 영향을 분리해 계산할 수는 없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10월 28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이는 해당 주 미국 통화정책 발표 내용이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은 10월 29일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공개했다. 지수는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3.6% 상승했다.
바이낸스 사고와 미국의 금리·물가 발표가 같은 주에 있었지만, 제시된 수치에는 각각이 리플 종가에 미친 영향이 따로 산출돼 있지 않다. 따라서 10월 31일 종가와 200일선의 차이는 확인된 시세와 지표의 관계로 한정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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