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Binance) 공동창업자가 1일 X에서 “나는 더 이상 바이낸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여전히 주주이자 지지자다”라고 말했다. 거래소 운영과 자신의 주주·지지자 신분을 구분한 발언이다.
창펑 자오는 앞서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네트워크 출금 재개 소식을 공유했다. 이를 본 X 이용자 마이클 레로(Michael Lerro)는 그가 바이낸스에서 일하지 않으면서 회사 소속인 것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레로는 왜 바이낸스에서 일하지 않으면서 회사에서 일하는 것처럼 행동하느냐고 물었다. 창펑 자오는 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번 문답은 바이낸스가 보안 사고 이후 출금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복구하던 중 나왔다. 창펑 자오의 답변은 자신의 회사 내 역할에 관한 것이며, 출금 재개 계획은 바이낸스가 별도로 공지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공지에서 1일 첫 단계 출금 서비스를 한국시간 오후 3~6시 사이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도 첫 단계 대상에 포함됐다.
출금은 네트워크와 자산별로 순차 재개된다. 바이낸스는 안정성과 보안 점검을 마친 조합부터 서비스를 다시 열고, 나머지 네트워크와 자산도 복구 준비가 끝나는 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입금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금 중단은 사고 영향 범위를 파악하고 서비스를 복구하며 보안 점검을 마치기 위한 예방 조치였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서비스가 다시 열린 뒤에도 플랫폼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첫 단계 재개 시간은 전체 출금 서비스의 정상화 시점이 아니라 단계별 복구 계획의 일부다.
사고 영향 자산의 보충률은 직전 공지의 약 90%에서 약 95%로 높아졌다. 바이낸스는 회사 자금으로 부족분을 보충하는 한편, 관련 자산을 추적·회수하는 작업도 업계 파트너와 수사기관에 협조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은 약 5%는 상위 10개 밖의 유동성이 낮은 토큰이라고 바이낸스는 설명했다. 해당 자산은 시장과 장외거래를 통해 매입하고 있으며,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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