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의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은 1일 오후 6시 30분 기준 1960만달러(약 262억원)로 집계돼 직전 24시간보다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선물 가격은 3.7% 올랐다.
시장 데이터업체 Seandra.AI는 바이낸스 GRAM/USDT 무기한 선물 화면에 같은 시각 가격 1.22달러(약 1630원)와 정산 회차당 +0.005%의 펀딩비를 표시했다. 이 가격은 무기한 선물 시장의 집계값이다.
무기한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과 구분해야 한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선물 계약의 규모를 뜻한다.
가격이 올랐더라도 미결제약정이 줄었다면 신규 롱 포지션이 크게 쌓였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선물 계약에는 롱과 숏이 함께 존재하므로 잔액 감소만으로 어느 쪽 계약이 더 많이 정리됐는지도 알 수 없다.
같은 화면에서 롱 포지션을 보유한 계정 비율은 52%, 상위 거래자의 포지션 규모를 기준으로 한 롱 비중은 69%였다. 앞의 수치는 계정 수, 뒤의 수치는 거래 규모를 기준으로 해 두 비율을 같은 기준의 시장 점유율로 비교할 수 없다.
펀딩비가 양수면 롱 보유자가 숏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급한다. 바이낸스는 펀딩비가 무기한 선물 가격을 현물 가격에 가깝게 유지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한다.
이번 +0.005%는 정산 한 회차에 적용되는 비율이다. 정산 주기는 계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회차당 요율을 하루 전체 비용으로 환산해서는 안 되며, 펀딩비의 부호만으로 이후 가격 방향을 판정할 수도 없다.
같은 화면의 지난 7일 지표에서는 그램 수량 기준 미결제약정이 9.3% 감소했고 가격은 2.9% 하락했다. 이는 직전 24시간 동안의 미결제약정 달러 기준 변화와 다른 기간·집계 단위의 수치다.
바이낸스 가격 페이지에는 1일 오후 12시 27분 기준 그램이 약 1.20달러(약 1600원), 24시간 상승률 1.48%로 표시됐다. 같은 시점의 24시간 고가는 1.22달러(약 1630원), 저가는 1.17달러(약 1560원)였다.
이 현물 가격 화면은 오후 6시 30분의 무기한 선물 데이터와 관측 시각과 집계 시장이 다르다. 두 화면의 등락률을 이어 붙여 한 시장의 가격 변화로 계산할 수 없다.
그램은 TON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프로젝트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커뮤니티 투표를 진행한 뒤 6월 15일 토큰 이름과 티커를 그램으로 바꿨다.
변경 전 토큰 이름은 톤코인이었고, TON은 블록체인 이름으로 남았다. 프로젝트는 명칭 변경으로 기존 잔액과 주소, 스테이킹 포지션이 바뀌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바이낸스는 7월 2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GRAM/USDT를 비롯한 현물 거래쌍을 열었다. 거래소는 기존 TON 1개당 GRAM 1개를 배분했으며,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거래 자산의 티커는 GRA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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