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 고래 3052개 현물 매수…추적 포지션은 숏 58%

| 김민준 기자

지캐시(ZEC) 고래 주소 한 곳이 3,052 ZEC를 현물 매수하고, 별도로 8,000 ZEC 규모의 2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열었다. 같은 날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추적된 고래 포지션은 숏 비중이 58%였다.

룩온체인(Lookonchain)은 주소 접두부가 ‘t1JJnA’인 지갑의 현물 매수액을 약 380만달러로 제시했다. 같은 게시물은 해당 주소가 2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 8,000 ZEC를 열었고, 명목가치는 약 1,016만달러라고 밝혔다.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이 제시한 2일 USD/KRW 종가 1,340.69원을 적용하면 현물 매수액은 약 51억원, 롱 포지션 명목가치는 약 136억원이다. 두 금액은 성격이 달라 합산해 실제 현금 지출액으로 볼 수 없다.

현물 매수는 자산을 직접 사는 거래다. 반면 레버리지 롱은 증거금을 활용해 가격 상승에 노출되는 파생 포지션이다.

롱 포지션의 명목가치는 계약이 나타내는 규모로, 실제 담보금과 같다는 뜻은 아니다. 게시물에는 실제 담보금과 해당 포지션의 현재 유지 여부가 나오지 않았다.

WhaleRadar는 2일 오후 9시 2분(한국시간) 기준 하이퍼리퀴드에서 추적한 지캐시 고래 포지션을 롱 1억7,700만달러(약 2,373억원), 숏 2억4,700만달러(약 3,312억원)로 표시했다. 이 집계에서 숏 비중은 58%였다.

WhaleRadar의 집계 범위는 하이퍼리퀴드에서 확인한 대형 포지션 보유 지갑이다. 이 수치는 해당 플랫폼의 파생 포지션을 모은 값이다.

본지는 앞서 개렛 진의 지캐시 보유분과 하이퍼리퀴드 공매도 포지션을 다룬 바 있다.

한 주소의 현물 매수와 별도 롱 포지션, 추적 대상의 숏 우위는 각각 다른 범위의 지표다. 이를 합산해 지캐시 시장 전체의 방향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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