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백, 연기금·운용 펀드 비트코인 채택 '제3의 물결'로 지목

| 이도현 기자

애덤 백(Adam Back) 블록스트림 공동창업자 겸 CEO는 연기금과 운용 펀드, 모델 포트폴리오를 비트코인(BTC) 채택의 '제3의 물결'로 지목했다. 이들 자금의 대규모 유입은 아직 대부분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백은 2일 전해진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 인터뷰에서 채택 흐름을 세 단계로 나눴다. 첫 번째 물결은 개인 투자자, 두 번째 물결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다. 세 번째 물결로는 연기금과 운용 펀드, 모델 포트폴리오를 꼽았고, 스위스 은행들이 이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두 단계가 개인의 직접 참여와 ETF를 통한 접근이었다면, 세 번째 단계는 연기금이나 운용 펀드의 자산 배분을 거친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여러 자산을 어떤 비중으로 담을지 제시하는 설계안이다.

인터뷰에서는 기관 진입의 조건도 함께 다뤘다. 기관이 수탁 능력을 직접 갖출지 외부 수탁업체를 쓸지, 규제가 비트코인 수탁 구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바젤 규칙이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 비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가 논의 주제였다. 스위스 은행의 양자 안전 수탁 수요도 포함됐다. 수탁은 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업무다. 본지가 앞서 전한 대로 코인베이스 자산운용 사장도 연기금과 기부기금의 직접 배분이 기대보다 더디다고 평가했다.

인터뷰는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와 스테이블코인의 비교, 리퀴드(Liquid) 네트워크와 블록스트림 AMP 기반 토큰화 주식도 다뤘다. 블록스트림은 최근 스위스 루가노에 사무소를 열고 대외 자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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