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약 10.4개 강탈 혐의…러시아 5명 구금

| 정민석 기자

러시아 이바노보에서 22세 프로그래머를 납치해 비트코인(BTC) 약 10.4개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 5명이 구금됐다. 사건 전체 피해액은 현금과 전자기기를 포함해 8400만 루블을 넘는다.

비츠미디어는 서로 다른 지역 출신 용의자 5명이 납치와 강도 혐의로 구금됐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9월 6일 이바노보에서 가게로 향하던 중 붙잡혔다. 일당은 피해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차에 태워 차고로 데려갔다.

비츠미디어는 용의자들이 피해자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보고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페라리와 BMW, 메르세데스 차량 및 해외여행 사진을 보고 피해자가 씀씀이가 크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비츠미디어는 피의자들이 피해자의 동선을 살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가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프로그래머라는 점도 파악했다는 것이다.

차고에서 일당은 발라클라바를 쓰고 권총을 든 채 피해자를 붙잡아뒀다.

비츠미디어는 용의자들이 피해자를 약 5시간 동안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비츠미디어는 피의자들이 피해자에게 현금과 휴대전화 비밀번호, 가상자산 지갑 비밀번호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응하지 않으면 다리미와 납땜 인두로 고문하겠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비츠미디어는 피해자가 버티자 일당이 귀를 자르겠다고 위협했으며, 이후 피해자의 집 열쇠를 빼앗아 주거지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일당은 집에 있던 현금과 전자기기를 가져갔다.

비츠미디어는 약 10.4 BTC가 네 차례 이체됐다고 전했다.

8400만 루블 초과는 현금과 전자기기를 포함한 사건 전체 피해액이다. 이 금액은 비트코인 이체 수량과는 다른 집계다.

피해자는 손이 묶인 채 숲에 남겨졌다.

수사당국은 피의자들에게서 현금과 스마트폰, 은행·유심 카드, GPS 추적기, 전파 방해 장치 등을 압수했다. 압수품은 사건의 증거물로 확보됐다.

납치와 강도 사건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당국은 피의자들이 다른 유사 범행에도 연루됐는지 살피고 있다.

본지는 앞서 튀르키예에서 리처드 하트 등 5명이 구금되고 현금 715만달러(약 95억5000만원)와 가상자산 콜드월렛 6개가 압수된 사건을 보도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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