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ZEC) 롱 청산 1270만달러…숏은 150만달러

| 김민준 기자

11월 3일 지캐시(ZEC) 선물시장에서 최근 24시간 롱 포지션 청산액이 1270만달러(약 171억원)로 집계돼 숏 청산액 150만달러(약 20억원)를 웃돌았다.

알파파이낸스(Alpha Finance)는 같은 날 오후 6시 18분 기준 여러 거래소의 선물 포지션을 집계해 이 수치를 제시했다. 이는 해당 시각을 기준으로 한 최근 24시간 자료다.

청산은 증거금이 유지 기준에 미치지 못해 선물 계약이 강제로 종료되는 절차다. 롱은 가격 상승에, 숏은 가격 하락에 방향을 둔 포지션을 가리킨다.

청산액은 강제로 종료된 계약의 명목 규모다. 청산된 계정 수나 투자자가 실제로 잃은 현금 총액과는 다르다.

롱 포지션이 청산될 때 시장 매도 주문이 나올 수 있다. 다만 청산액은 이미 종료된 계약을 집계한 수치여서 아직 남아 있는 계약의 규모를 나타내는 미결제약정과 구분해야 한다.

리퀴드월(Liqwall)은 같은 날 오후 8시 22분 기준 최근 24시간 전체 청산액을 1380만달러(약 186억원)로 표시했다. 롱 청산은 1200만달러(약 161억원), 숏 청산은 180만달러(약 24억원)였다.

두 업체는 관측 시각이 다르고 각 시각을 기준으로 한 24시간 구간도 다르다. 따라서 두 집계액을 더해 하루 전체 규모로 만들거나, 차이를 새로 발생한 청산액으로 해석할 수 없다.

현물 가격은 하락했다. 코인게코(CoinGecko)의 원화 기준 일별 기록에서 지캐시는 11월 3일 151만9749원, 24시간 변동률은 10.6% 하락으로 나타났다.

현물 가격 기록과 선물 청산 자료는 기준 시각이 같지 않다. 두 수치를 같은 시점의 움직임으로 묶어 청산이 가격 하락의 원인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대형 계정의 포지션도 한 방향으로 모이지 않았다. XOOMAR는 11월 3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자신이 추적하는 하이퍼리퀴드 계정 10개의 지캐시 포지션이 모두 숏이라고 표시했다.

반면 ByKaranteli는 같은 날 오후 9시 36분 특정 계정이 롱 포지션을 390만달러(약 52억원) 늘렸다고 기록했다. 두 집계의 추적 대상과 관측 시각은 서로 다르다.

일부 계정의 포지션만으로 시장 전체의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지캐시 커뮤니티 일정표는 NU7 메인넷 활성화를 11월 5일로 계획했다. 이 일정은 선물 청산 집계와는 별도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일정이다.

Zcash Foundation은 Zebra 7.0.0 공지에서 목표 블록 높이를 3,543,405로 제시했다. 공지에 따르면 업그레이드에는 블록 간격을 75초에서 25초로 줄이는 변경이 포함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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