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24시간 10.22% 하락…미결제약정 15.82% 감소

| 서도윤 기자

플라즈마(XPL)는 집계 당시 직전 24시간 동안 10.22% 하락했고, 선물 미결제약정(OI)은 15.82% 감소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XPL 선물 자료에서는 현물 거래량과 파생상품 거래량도 각각 22.35%, 8.78% 줄었다. 정확한 기준 시각은 제시되지 않아 각 수치는 집계 시점의 직전 24시간 비교치로 봐야 한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종료되지 않은 파생계약의 규모다. CME그룹은 계약이 새로 열리면 미결제약정이 늘고 기존 계약이 종료되면 줄어든다고 설명한다.

한 계약에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함께 있지만, 미결제약정 집계에는 계약 한 건만 반영된다. 따라서 미결제약정 감소는 열린 계약 규모가 작아졌다는 뜻이다.

거래량은 일정 기간 체결된 계약을 집계한다. 체결 건수와 열린 계약 규모는 서로 다른 지표여서 거래량 감소와 미결제약정 감소를 같은 의미로 볼 수 없다.

미결제약정만으로는 어떤 쪽이 먼저 거래했는지 알 수 없다. 롱과 숏 가운데 어느 쪽 포지션이 더 많이 정리됐는지도 이 수치만으로 특정되지 않는다.

현물 거래에도 매수자와 매도자가 함께 참여한다. 현물 거래량 감소만으로 매수세가 사라졌거나 매도세가 우세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가격 변동의 원인을 살피려면 가격이 움직인 순서와 그동안의 청산 내역을 따로 대조해야 한다.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의 변화율만으로는 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

미결제약정 가중 펀딩비는 3일 -0.0019%로 집계됐다. 해당 무기한 선물에서는 숏 포지션 보유자가 롱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상태다.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 포지션 유지 비용을, 미결제약정은 열린 계약 규모를 나타낸다. 음수 펀딩비가 신규 숏 포지션 증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는 미결제약정도 감소했다. 두 지표를 함께 보더라도 새 숏 포지션이 쌓였는지는 단정하기 어렵고, 거래소별 집계 범위도 살펴야 한다.

앞서 11월 1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플라즈마 가격이 짧은 시간 급락한 뒤 파생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당시 청산 내역과 이번 24시간 지표는 측정 시점과 대상이 달라, 앞선 청산을 이번 하락의 원인으로 연결할 수 없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청산 절차 문서는 계정 자산이 유지증거금 아래로 내려가면 먼저 주문장에 시장가 주문을 보내 포지션을 정리한다고 설명한다.

주문장 거래로 청산되지 않고 계정 자산이 유지증거금의 3분의 2 아래로 떨어지면 HLP 청산 금고가 포지션을 넘겨받을 수 있다. 시장가 주문으로 포지션을 닫아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면 남은 담보는 거래자에게 돌아간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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