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고 조지아주 채굴시설서 화재…근로자 2명 다쳐

| 김민준 기자

미국 조지아주 소퍼턴에 있는 캉고(Cango·$CANG)의 비트코인(BTC) 채굴시설에서 10월 22일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다쳤다. TheEnergyMag는 두 사람이 헬기로 오거스타의 화상 전문 치료시설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트루틀렌 카운티 재난관리국은 발표에서 출동한 소방대가 불을 빠르게 껐다고 밝혔다. 소퍼턴·트루틀렌 소방서와 카운티 보안관실, 지역 경찰, 응급의료 인력이 대응에 참여했다.

사고가 난 곳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 캉고가 보유한 50메가와트(MW) 규모 시설이다. MW는 전력 용량 단위다.

캉고는 2025년 8월 이 시설을 현금 1950만 달러(약 262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전에도 캉고의 채굴기가 이곳에서 가동됐지만, 시설 운영은 외부 업체가 맡았다.

인수 당시 캉고는 50MW 중 30MW를 자체 채굴에, 20MW를 외부 고객 채굴기의 위탁 운영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시의 운영 계획이다.

시설의 50MW는 전력 용량이지 채굴기 대수나 실제 가동량을 뜻하지 않는다. 이 수치만으로 화재로 멈춘 설비 규모도 계산할 수 없다.

채굴 설비와 AI 연산 설비는 같은 부지에 있다. 캉고는 9월 3일 자회사 에코해시(EcoHash)가 기존 시설 안에 최대 3MW를 지원하는 AI 전용 구역의 개조를 마쳤다고 밝혔다.

캉고는 초기 GPU 서버 일부를 가동해 상업용 연산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GPU는 AI 연산 등에 쓰이는 처리 장치다.

AI 전용 구역의 최대 지원 용량은 3MW다. 이 수치는 50MW 시설에 추가되는 별도 채굴 용량을 뜻하지 않는다.

캉고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5080만 달러(약 683억원)였고, 이 가운데 비트코인 채굴 매출은 4740만 달러(약 637억원)였다. 기타 매출은 340만 달러(약 46억원)였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약 50% 감소했다. 회사의 2분기 실적과 조지아주 AI 시설의 사업 진행 상황은 앞서 보도됐다.

같은 분기 순손실은 8160만 달러(약 1097억원)였다. 캉고는 채굴기 손상차손 4290만 달러(약 577억원)와 채굴기 처분손실 850만 달러(약 114억원)를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이 실적은 6월 30일 끝난 2분기 결과로 10월 화재보다 앞선 기간의 수치다. 따라서 손상차손과 처분손실은 이번 화재의 피해액을 나타내지 않는다.

관련 보도는 채굴기 피해 규모와 가동 중단 시간, AI 연산 사업에 미친 영향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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