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팟 앱 12월 1일 종료…온체인 프로토콜은 계속 운영

| 김미래 기자

온체인 복권 서비스 Megapot이 12월 1일 공식 웹 앱과 텔레그램 미니 앱을 종료한다. 복권을 처리하는 온체인 프로토콜은 계속 운영되며, 이를 활용하는 외부 앱도 이용을 이어갈 수 있다.

Megapot은 10월 29일 공식 공지에서 자체 앱 운영을 접고 기업용 경품 추첨 플랫폼 Prizerail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공식 웹 앱과 텔레그램 미니 앱에서는 같은 날 복권 판매가 중단됐다.

유동성 공급자 지원 프로그램과 가입·추천 보상, 보장 상금 행사는 종료됐다. 포인트 프로그램은 잠정 중단됐다. 이미 당첨된 상금은 청구할 수 있으며, 잔액은 현재 신원 확인 없이 인출할 수 있다.

이메일·X·텔레그램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12월 1일 전에 잔액을 인출해야 한다. 이후에는 해당 계정에 접속할 수 없다. 직접 지갑을 연결한 이용자의 복권과 상금은 본인에게 남는다.

상금은 종류에 따라 청구 기한이 다르다. 온체인 복권 상금과 추천 수수료는 앱 종료 뒤에도 Basescan이나 외부 앱에서 청구할 수 있지만, 온체인 방식이 아닌 별도 행사인 보장 상금은 12월 1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무료 복권 형태의 상금은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받을 수 있다고 Megapot은 안내했다.

유동성 공급자는 계속 유동성을 제공하거나 언제든 인출할 수 있다. 다만 회사는 새로운 공급자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API는 더는 유지·보수하지 않으며, 향후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Megapot은 다른 앱들이 예치·거래·추천 활동의 보상으로 복권을 제공해 왔고, 프로토콜 거래량 대부분도 이런 외부 앱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앱과 온체인 프로토콜의 운영을 구분한 사례로는 토큰포스트가 앞서 블러의 웹 프런트엔드 종료와 온체인 프로토콜 유지 계획을 보도한 바 있다.

Prizerail은 대형 앱의 경품 추첨 수요를 겨냥한 기업용 플랫폼이다. Megapot은 기업 고객들이 미국 내 규정 준수, 결제 업체에 제출할 법률 검토 문서, 도박과 분리된 운영 방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법률 자문을 거쳐 Prizerail을 Megapot과 분리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egapot은 싱가포르에서 제품을 소개한 뒤 잠재 고객 20곳 가운데 19곳이 Prizerail을, 1곳이 Megapot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팀의 역량을 Prizerail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Megapot에 따르면 프로토콜 기반 독립 앱은 수십 개이며, 누적 상금 지급액은 100만달러(약 13억4400만원)를 넘었다. 공지 시점 기준 최근 3개월간 복권 판매량은 3배로 늘었고, 직전 한 달 동안 유동성 풀은 처음으로 별도 인센티브 없이 운영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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