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7일 수익 1억1800만달러(약 1586억원) 1위

| 이도현 기자

테더(USDT)의 최근 7일 수익이 1억1800만달러(약 1586억원)로 집계돼 가상자산 서비스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상위 5곳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거래 플랫폼, 블록 구축 서비스가 함께 포함됐다.

4일 디파이라마(DeFiLlama) 수익 집계에 따르면 서클($CRCL)은 4738만달러(약 637억원)로 2위였다. Titan Builder는 2373만달러(약 319억원), 하이퍼리퀴드(HYPE)는 1758만달러(약 236억원), 펌프펀(PUMP)은 1060만달러(약 142억원)로 뒤를 이었다.

같은 집계에서 온체인 프로토콜의 최근 24시간 수익은 3728만달러(약 501억원), 최근 30일 수익은 12억5300만달러(약 1조6840억원)였다. 최근 30일 수익은 전주보다 10.06% 늘었다.

순위에 쓰인 '수익'은 서비스마다 집계 항목이 다르다. 테더와 서클은 준비자산 운용 수익이 반영되는 발행사이고, 다른 서비스는 거래나 블록 구축에서 수익을 얻는다.

디파이라마는 테더의 수익을 준비자산 투자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이 금액을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와 같은 항목으로 해석할 수 없다.

서클 집계에는 유에스디코인(USDC) 준비자산인 현금성 자산과 미국 국채에서 얻은 수익이 포함된다. 이 수치 역시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만을 뜻하지 않는다.

하이퍼리퀴드 수익에는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한 수수료 등이 반영된다. 펌프펀 수익에는 토큰 발행·거래 수수료와 앱 이용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펌프펀은 이용자가 토큰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본지는 앞서 펌프펀이 비상장사 프리IPO 토큰과 신규 코인 거래쌍을 허용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 순위는 서비스별 수익을 비교한 결과다. 하이퍼리퀴드와 펌프펀의 순위가 각 토큰의 가격 변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Titan Builder는 이더리움(ETH) 블록을 구축하는 서비스다. 디파이라마는 Titan Builder 수익 집계 기준에 따라 블록 구축 과정에서 얻은 거래 수수료와 MEV 보상에서 검증자에게 지급한 금액을 뺀 수치를 수익으로 계산한다.

MEV는 거래 순서와 블록 구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가리킨다. Titan Builder의 집계액은 이 과정에서 검증자에게 지급한 보상을 제외한 금액이다.

Titan Builder의 최근 7일 수익은 2373만달러(약 319억원)였다. 최근 30일 수익 2659만달러(약 357억원)의 대부분을 최근 7일 동안 거둔 셈이다.

Foresight News는 Titan Builder 수익이 10월 30일 전후 하루 급증에서 주로 나왔다고 전했다. 당시 바이낸스 해커가 이더리움에서 탈취 자산을 대량 매도하면서 가격 괴리와 MEV 기회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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