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63억달러 해킹 뒤 보험사 보안 심사 강화 전망

| 강이안 기자

바이낸스에서 지난달 30일 약 63억달러(약 8조4924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도난당했다. 바이낸스는 사고 공지에서 피해 사실을 밝혔다. 바이낸스의 사이버보험 가입 여부와 피해 자산 보충 현황은 앞서 전한 바 있다.

로이터는 6일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를 인용해 보험사들이 가상자산 기업의 신규 가입·갱신 심사에서 바이낸스 관련 위험 노출과 유사 공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도했다. 사고 조사에서 구체적인 보안 취약점이 드러나면 다른 보험 가입 기업에도 같은 취약점을 먼저 보완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가상자산 업계에서 대거 철수하거나 보장 규모를 줄이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마르코스 알바레스(Marcos Alvarez) 모닝스타 DBRS 글로벌 금융기관 등급 담당 상무는 “현재 이 정도 규모의 손실을 보장할 수 있는 가상자산 보험은 없다”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2023년부터 로이즈가 인수한 사이버 보험에 국가 지원 공격을 면책 대상으로 두는 조건이 일반적으로 요구됐으며, 공격이 국가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판단되면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공격을 북한 연계 조직의 소행으로 지목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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