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 ETF 주식 10만주 늘어…순유출 집계와 엇갈려

| 이도현 기자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지캐시(ZEC) ETF(ZCSH) 발행 주식 수가 11월 5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0만주 늘었지만, 별도 대시보드는 같은 날 순유출을 집계했다.

그레이스케일 공식 펀드 자료에서 발행 주식 수는 4일 2196만7900주에서 5일 2206만7900주로 증가했다. 펀드 보유 지캐시도 58만4248.2952개에서 58만6867.6506개로 2619.3554개 늘었다.

ETF 흐름 대시보드 CryptoETF.today는 5일 지캐시 ETF에서 1099만달러(약 149억원)가 순유출됐다고 집계했다. 대시보드 집계와 그레이스케일이 공개한 발행 주식 수·보유량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두 자료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공개된 수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해당 수치는 CryptoETF.today의 집계치이며, 그레이스케일 공개 자료만으로는 순유출액을 확인할 수 없다.

2일부터 5일까지의 일별 흐름을 합산한 수치와 직전 7일 기준 수치는 집계 기간이 다르다. 두 수치를 같은 주간 유출액으로 혼용할 수 없다.

◇ NU7 가동일 가격과 기술 변화

지캐시는 NU7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된 11월 6일 오후 1시 10분 한국시간 기준 1279.63달러(약 172만원)에 거래됐다. 바이낸스 가격 페이지에 표시된 시점별 가격으로, 이 수치만으로 업그레이드가 가격에 미친 영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NU7은 11월 6일 오전 11시 34분 한국시간 메인넷 354만3405번 블록에서 활성화됐다. ZecStats는 해당 블록의 생성 시각을 기록했고, 지캐시 재단(Zcash Foundation)은 Zebra 7.0.0 출시 공지에서 같은 활성화 높이를 제시했다.

본지는 앞서 NU7에서 블록 생성 목표 간격을 75초에서 25초로 줄이는 계획을 보도했다. 25초는 블록 생성 목표 간격으로, 모든 거래가 반드시 25초 안에 확인된다는 뜻은 아니다.

업그레이드에는 거래 수수료의 60%를 유통에서 제외해 네트워크 지속가능성 메커니즘(NSM)에 반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물량은 영구 소각되는 방식이 아니다.

지캐시 개선 제안 ZIP 259는 제외된 수수료를 메인넷 893만9664번 블록부터 블록 보상으로 다시 발행하도록 정했다. 지캐시의 공급 상한 2100만개는 바뀌지 않았다.

NU7 적용 뒤 구형 v4 거래는 유효하지 않다. 초기 보호 거래 풀인 스프라우트(Sprout)의 잔액은 v4 거래로만 옮길 수 있어 현재 규칙 아래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지캐시 재단은 메인넷 노드 운영자에게 호환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하라고 안내했다. 이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맞춰 노드 소프트웨어를 전환하라는 조치다.

커뮤니티 포럼 이용자들은 블록 목표 간격이 짧아진 뒤 거래소의 입금 확인 기준이 바뀔지 질문했다. 포럼 답변은 확인 횟수가 거래소별로 정해진다는 취지였으며, 스프라우트 잔액을 옮길 확정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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