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재단의 검증인 위임 프로그램에 지원 대상 100명 상한과 참여 기간 12개월 제한이 도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개정 규정이 6일 발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은 프로그램 참여 기간을 최대 12개월로 정하고 지원 대상 검증인을 100명으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재단 외부 위임량이 30만 SOL을 넘는 검증인은 프로그램에서 나가야 한다.
7일 기준 재단의 공개 프로그램 안내와 FAQ, 위임 기준에는 100명 상한이나 12개월 참여 제한, 외부 위임량 30만 SOL 퇴출선이 제시돼 있지 않다. 보도된 조건은 재단이 공개한 기준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재단 대시보드는 에포크 1077 기준 재단 지분을 위임받는 검증인 337명을 표시한다. 프로그램 위임 지분은 2374만 SOL로, 전체 스테이킹 지분의 약 5%다.
337명은 네트워크 전체 검증인 수가 아니라 재단 위임을 받는 검증인 수다. 대시보드에는 보도된 상한의 적용 일정이나 단계적 퇴출 대상이 따로 표시돼 있지 않다.
재단의 에포크 1077 위임 기준에는 검증인의 총 지분이 100만 SOL 이하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 기준은 재단 자체 지분과 외부 위임 등을 합친 총 지분을 대상으로 한다.
보도된 30만 SOL은 재단 지원을 제외한 외부 위임량을 가리킨다. 외부 위임량과 총 지분은 측정 대상이 달라 두 기준을 같은 지표로 볼 수 없다.
검증인은 거래를 처리하고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는 주체다.
재단 프로그램 안내에서 12개월은 참여 자격 기간이 아니라 투표 비용 지원 기간이다. 검증인이 블록 검증 과정에서 투표할 때 드는 비용을 첫 3개월 동안 전액 지원한다.
이후 지원율은 3개월마다 낮아진다. 두 번째 3개월은 75%, 세 번째는 50%, 네 번째는 25%를 지원하고 12개월 뒤 비용 지원을 종료한다.
재단 FAQ는 별도의 은퇴 조건도 제시한다. 메인넷에서 재단 위임 자격을 18개월 이상 유지하고, 프로그램 밖에서 확보한 지분이 5000 SOL 미만이며, 신규 참여자를 받기 위한 퇴출 대상으로 선정된 검증인이 일반적인 은퇴 대상이다.
따라서 비용 지원 종료와 프로그램 은퇴는 서로 다른 절차다. FAQ의 은퇴 조건은 검증인의 자격 유지 기간과 외부 지분, 퇴출 대상 선정 여부를 기준으로 한다.
재단은 올해 1월 공개한 사례 분석에서 위임 프로그램이 2020년 11월 11일 초기 검증인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영구 보조금이 아닌 한시적 지원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프로그램 사례 분석에서 재단 위임 지분이 전체 스테이킹 지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출범 당시 약 44.4%에서 2025년 11월 에포크 881 기준 약 5.9%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외부 위임이 늘면서 검증인의 재단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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