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잠시 주춤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550만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비트코인 가격이 559만원을 기록하며 550만원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8월 15일 514만9000원을 기록해 역대 최초로 500만원을 넘어섰다. 이후 중국과 한국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하면서 390만원까지 하락했지만 보름 만에 500만원대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시가총액도 약 91조46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37.95%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는 이달 25일 예정된 '비트코인골드(BCG)' 하드포크와 다음달 진행될 '세그윗2x'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8월 발생한 하드포크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발생한 비트코인 하드포크 이후 기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비트코인(BTC)과 새로운 가상화폐 비트코인캐시(BCH)를 갖게 됐으며, 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두 코인 모두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7월 16일 기준 빗썸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204만2000원 수준이었다. 이후 8월 1일 분할 이슈로 잠시 조정기를 가진 뒤, 불과 2주만에 500만원대를 돌파해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12일 오전 10시 15분. 코인마켓캡 기준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비트코인 4,842달러(+1.30%) ▲이더리움 303달러(+0.72%) ▲리플 0.265달러(+2.21%) ▼비트코인캐시 314달러(-1.73%) ▲라이트코인 51달러(+0.53%)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빗썸 기준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비트코인 555만3000원(+1.25%) ▲이더리움 34만7850원(+0.41%) ▲리플 301원(+1.68%) ▼비트코인캐시 35만8800원(-1.59%) ▼라이트코인 5만8360원(-0.47%)를 기록하고 있다.
강성일 기자 sungil@econ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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