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용인 기흥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소식에 강세다. 최근 천안 성정동, 수원당수2 등에서 대형 공사를 연이어 수주한 데 이어 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원을 돌파하면서 실적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00원(3.57%) 오른 1만7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80번지 일원의 '기흥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4일 열린 조합총회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공사금액은 약 2553억원(VAT 제외)이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39층, 7개 동, 78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기흥1구역과 마포 성산 모아타운 3구역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2026년 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5개 사업장에서 총 2조2525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우건설은 천안과 수원에서도 대형 수주를 이어갔다.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약 4143억원 규모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1438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수원당수2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한 약 2974억원 규모 계약으로, 대우건설 지분 5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금곡동 일원에 총 230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LH와의 공공주택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 부천대장·인천검단 등 후속 사업도 진행 중이다. 민간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사업을 함께 늘리며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내용이 변동될 수 있으며, 향후 본계약 체결 시 확정 내용을 다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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