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데이타가 최대주주 주식 담보대출 계약 연장 공시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최대주주 지분 변동이 없었다는 점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성장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아데이타는 전 거래일보다 29.97% 오른 11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모아데이타는 최대주주 한상진 대표이사의 주식 담보제공 계약과 관련한 정정 공시를 통해 담보대출 계약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담보권 설정 계약 체결일은 기존 3월 30일에서 4월 6일로 변경됐고, 상상인증권과의 담보제공 계약 종료일은 4월 6일에서 6월 8일로 연장됐다.
현재 한 대표의 채무금액은 20억원, 담보설정금액은 38억1030만원이다. 누적 담보제공 주식 수는 521만4000주다. 씨드파이낸셜과 90만주, 상상인증권과 431만4000주의 담보 계약이 각각 유지되고 있다.
다만 최대주주 측 지분에는 변화가 없었다. 한 대표와 특별관계자 4인의 보유 주식 수는 1208만4233주, 지분율은 33.21%로 종전과 같다.
통상 최대주주 주식 담보 관련 공시는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날 시장은 이를 악재보다 제한적 변수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담보 계약 연장에도 지분 변동이 없었던 데다, 모아데이타의 AI 관련 사업 확장성에 더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모아데이타는 AI 기반 시스템 이상 탐지 솔루션 기업이다. 2015년 국내 최초 AIOps 제품인 '페타온 포캐스터'를 출시했고, 현재 약 3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CT 인프라 장애 방지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앞서 모아데이타는 코스닥 상장 이후 저평가 인식에 따른 수급 유입,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거래 활성화 등으로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역시 개별 공시 부담보다 AI 테마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