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미·이란 휴전 합의 소식에 강세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연료비 부담 완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장중 2만4750원에 거래되며 7%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항공업종 내에서는 한진칼과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항공주는 유가 변동에 따른 실적 민감도가 큰 업종으로, 국제유가 하락은 통상 수익성 개선 기대로 이어진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수용하고 방어적 작전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이번 합의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로, 앞서 미·이란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공급 차질 우려로 유가가 출렁여 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휴전으로 관련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은 항공업계에 직접적인 우호 재료다. 항공유를 포함한 연료비는 항공사 비용 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유가가 내리면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진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항공주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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