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모로보틱스, 상장 이틀째 또 상한가…공모가 대비 420% 급등

| 강수빈 기자

코스모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 이틀째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첫날 '따따블'을 달성한 데 이어 연이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420%로 확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모로보틱스는 거래 중 3만12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7200원(30.00%) 오른 수준이다. 전날에는 공모가 6000원 대비 300%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공모 흥행에 따른 수급 기대와 웨어러블 로봇 산업 성장성을 동시에 반영하는 분위기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재활용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고령화와 재활 의료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일반 청약에서 20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으로 약 6조2981억원이 몰렸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1100대 1 안팎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장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 약 250억원을 미국·일본·유럽·중국 등 해외 시장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기업간거래(B2B) 중심에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정부간거래(B2G)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실적과 수익성은 향후 점검이 필요한 대목으로 꼽힌다. 현재 매출 규모는 80억~9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현금흐름 부담과 기술 상용화 불확실성도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2026년 120억원, 2028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결국 이날 주가 급등은 상장 흥행에 따른 단기 수급, 로봇 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 해외 확장 계획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에는 실적 가시성과 사업 확장 속도가 주가의 추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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