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첫 공식 회동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61%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에 언급된 로봇·피지컬 AI 협력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다음 달 초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해 구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구 회장이 황 CEO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만남이 LG그룹과 엔비디아의 로봇 사업 협력을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황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는 지난달 류재철 LG전자 사장과 만나 로보틱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LG전자는 가전과 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하드웨어·제어 기술을, 엔비디아는 로봇용 AI 플랫폼과 GPU 경쟁력을 각각 보유하고 있어 양사 협력 기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10월 APEC CEO 서밋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황 CEO가 국내 주요 그룹과 AI·반도체·로봇 협력 논의를 넓힐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규모나 투자 방식, 사업화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